S&P 500, 연준 회의록 발표 앞두고 하락

2025년 5월 28일, 이브닝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수요일 S&P 500 지수는 여러 기업 실적 발표 및 최근 연방준비제도 회의의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12시 59분(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0.2% 하락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1% 하락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인공지능 분야의 주요 기업인 엔비디아(Nvidia)가 수요일 종가 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의 실적 발표가 강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Investing.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주당 0.893달러의 이익과 431억 2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엔비디아는 주로 국내 수요, 특히 월스트리트의 소위 AI 초대형 고객들이 데이터 센터 용량 확장에 계속해서 수십억 달러를 지출함에 따라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향후 2025년 기술 산업의 방향성을 설정할 것으로 보이는 엔비디아의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의 중국 판매에 대한 언급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미국의 수출 통제와 중국 내 증가하는 경쟁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최근 미국의 수출 제한을 ‘실패’라고 비판하며 중국이 향후 수년 내에 500억 달러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다른 곳에서는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예상보다 강력한 1분기 실적을 보고한 후 주가가 상승했으나, 관세와 소비자 지출 둔화, 판촉 경쟁 증가의 영향을 반영하여 2025년 연간 전망을 낮추었다.

애버크롬비 & 피치의 주가는 매출이 약간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초과하면서 급등했다. 반면, 오카타의 주가는 경제적 도전 속에서 신중한 지침을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주어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금일 회의록에서 향후 통화 정책의 단서를 찾고 있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닐 카시카리 총재는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명확히 알기 전까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급 가격 쇼크의 영향을 ‘통과해 간다’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