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급등, 소비자 신뢰도 반등…트럼프, EU 관세 인상 연기

2025년 5월 27일, 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식은 화요일 소비자 신뢰도 지수가 5개월 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면서 급등하였다. 며칠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계획을 연기한 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었다고 밝혔다.

동부 표준시 오후 12시 57분(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641포인트(1.5%) 상승하였고, S&P 500 지수는 1.8% 증가, 나스닥 종합 지수는 2.3% 상승하였다. 월가는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 휴일로 인해 휴장했었다.

5월 소비자 신뢰도는 경제 상황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으로 인해 강하게 반등하여 5개월 간의 하락을 마무리했다. 이 회복은 또한 중순에 발표된 미-중 무역 협정에 의해 더욱 강화되었다. 컨퍼런스 보드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 지수는 예상치 87.1을 훨씬 웃도는 98.0으로 12.3포인트 급등했다.

주요 기술주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NVIDIA는 수요일 장 마감 후 예상되는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3% 이상 상승하였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AI 수요의 주요 지표로 여겨지며, 특히 칩 제조 부문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사우스웨스트 항공 주식이 수익성 있는 체크 백 수수료 정책을 발표한 후 상승했으며, 세일즈포스 주식은 인포매티카를 약 80억 달러에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했다. 이번 분기 동안 S&P 500 기업의 95% 이상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 중 78%가 애널리스트 예상을 웃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제안된 EU 제품에 대한 50% 관세를 7월 9일까지 연기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유럽연합 의장과의 전화 통화 후 무역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미국의 내구재 주문 건수는 이전 달의 급등 후 4월에 감소하였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닐 카시카리는 관세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금리를 멈출 것을 계속하여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