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 통신) – Shell과 Equinor의 영국 합작 벤처가 영국 북해에서 최대의 석유 및 가스 생산자가 될 예정이며, 이 합작 벤처의 명칭은 ‘Adura’로 결정되었다고 해당 회사들은 목요일에 밝혔다.
이 합작 벤처는 지난해 12월에 결성되었으며, 올해 하루 약 14만 배럴 석유 환산양을 생산하고 있는 영국 생산업체 Harbour와 비슷한 수준에서 시작하여, 향후 5년 내에 하루 20만 배럴 이상의 생산량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hell과 Equinor 각사가 50%의 지분을 소유하며, 올해 말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2025년 6월 26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Equinor는 Adura에 세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Shell의 대규모 석유 및 가스 생산은 이 프로젝트에 높은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 이로써 Rosebank 유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새로운 유전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이는 영국 내에서 기후 활동가들의 상징적인 논쟁점이 되고 있다.
회사들은 Adura라는 이름이 영국 석유 산업의 중심지인 에버딘(Aberdeen)과 ‘내구성(durability)’이라는 단어의 조합이라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