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le AI 창업자 알렉산드르 왕, 메타와 143억 달러 거래를 통해 메타로 이직 확인

알렉산드르 왕, Scale AI와 메타의 대규모 거래 일환으로 메타로 이직 확정

Scale AI 창업자인 알렉산드르 왕은 목요일 직원들에게 메모를 통해 메타로 이직한다고 전했다. 이는 이번 주 초 그의 이직과 소셜 네트워킹 회사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보고를 확인한 것이다. 메타는 이번 거래의 일부로 Scale 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하고, 이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49% 지분을 확보할 것이지만, 투표 권한은 없을 것이라고 Scale AI 대변인이 밝혔다.

2025년 6월 13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왕은 직원들에게 “최근 뉴스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러한 규모의 기회는 종종 대가가 따른다”며 “이번 경우 그 대가는 내 이직이다. 여러분의 CEO로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Scale AI는 전략 책임자였던 제이슨 드로게를 새로운 CEO로 승진시켰다. 드로게는 이전에 벤처 파트너로 일했으며, 우버의 부사장이기도 했다. 일부 Scale AI 직원들도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메타에 합류할 예정이다.


메타 대변인은 회사가 Scale 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투자”를 완료했다고 확인했다. 대변인은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우리는 AI 모델을 위한 데이터 생산에서의 협력을 심화할 것이며, 알렉산드르 왕은 우리의 초지능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몇 주 내로 이 프로젝트와 새로운 팀원들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의 리더십, 인공지능에 대한 대규모 투자

메타의 알렉산드르 왕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마크 저커버그 CEO의 AI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오픈AI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루어진다. 저커버그는 2025년 회사의 최우선 과제를 AI로 정했으나, 메타의 최신 Llama AI 모델이 개발자로부터 미온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팀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CNBC는 이번 주 초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전통적으로 오랜 직원들에게 고위직을 맡겼으나, 이번 AI 이니셔티브의 감독을 외부에서 영입한 왕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Scale AI는 구글, MS, 오픈AI 등 메타의 경쟁사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메타는 Scale AI의 가장 큰 고객 중 하나이다. Scale AI 대변인은 메타의 투자와 왕의 채용이 스타트업 고객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메타가 사업 정보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