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Rubrik이 AI 모델 배포를 돕는 스타트업 Predibase를 인수한다고 수요일에 발표했다. 계약의 자세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 거래에 정통한 사람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1억 달러에서 5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금액이 비공개이기 때문에 익명을 요청했다.
2025년 6월 25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Rubrik은 AI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한 인수를 진행 중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들은 Nvidia의 그래픽 처리 장치를 대여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AI 모델 개발사인 Anthropic과 OpenAI는 그들이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 구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Rubrik도 데이터 보안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Predibase와 함께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여 비용 효율적인 모델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Rubrik의 CEO인 Bipul Sinha는 “우리는 다제품, 다세대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Predibase는 2021년에 설립되었으며, Uber에서 AI 도구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창업자 트래비스 애데어와 피에로 몰리노가 공동 창업자 중 일부이다.
이번 계약이 완료된 후 Predibase는 별도의 유닛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Amazon, Databricks, Google, Snowflake와 같은 서드파티 시스템에 저장된 데이터를 연결하여 모델을 맞춤화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Predibase는 Rubrik의 Annapurna에 저장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이는 외부 소스의 데이터를 포함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모델을 실행하게 된다.
작년 IPO 이후 Rubrik의 가치는 세 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이는 매출이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꾸준히 초과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