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인포스트 투자등급 ‘비중확대’ 상향 조정…15% 상승 가능성 전망

투자 전문 매체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인포스트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소포 자동수령함 운영업체로서의 단위 비용 이점, 유럽 내 확장, 그리고 우호적인 평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6월 26일 이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인포스트의 목표 주가를 2026년 12월까지 16유로로 수정했는데, 이는 주가 18.70유로에서 내려간 것이다. 현재 가격이 13.86유로임을 고려할 때 15%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비록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JP모건은 이를 유력한 진입 시점으로 보고 있다. 인포스트자동화 소포 기계(APM)를 통한 배송으로 전통적인 문앞 배송보다 50% 이상의 단위 비용 절감 효과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

JP모건의 분석가들은 이 모델을 항공 산업의 저가 항공사에 비유하면서, 인포스트가 비용이 높은 기존 업체로부터 수익성 있는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인포스트의 EBIT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ROI는 2025년 13.4%에서 2028년 16%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된 EBITDA는 2025년에 42억 PLN으로, 2027년에는 58억 PLN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조정된 EBIT은 2025년 21억 PLN, 2027년 29억 PLN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익률은 2025년 28.2%에서 2027년 30.2%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EBIT 추정치를 2025년~2028년까지 평균 14% 하향 조정했으며, 이는 높아진 자본 지출, 최근 인수 및 세그먼트 보고 변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EBITDA 추정치는 주로 변함이 없으며, 높은 16.5배 EV/EBIT 배수가 2026년 EBIT 전망인 25억 PLN에 적용되었다. 이는 적은 하향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뤄졌다.

영국에서는 최근 Yodel과 Menzies의 인수로 인해 인포스트의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소포 시장에서 7~8%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영국 내 전략은 문앞 배송에서 APM 배송으로의 전환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2025년 말까지 인구의 75%를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포스트는 2030년까지 12.5% 시장 점유율로 28% EBITDA 마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폴란드에서는 전자상거래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인포스트 수익의 48%와 EBITDA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인포스트는 주요 파트너인 Allegro와의 협력을 통해 비용 절감을 전달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EBITDA 마진은 2025년 1분기 48%에서 40% 이상으로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llegro 소포는 2024년 인포스트 물량의 40%를 차지했으나, 이는 향후 10년 동안 20%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