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선정한 SMid 캡 스페셜티 최상위 종목 2선을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각자의 전문 틈새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리더십과 일관된 재무 성과, 그리고 성장 시장 노출을 동시에 갖춘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기업들은 안정적인 매출 흐름과 확장 기회를 겸비해 투자자 관심을 끌 요소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2025년 11월 12일 17시 12분 54초,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번 ‘SMid 캡 스페셜티’ 분석에서 특히 두 기업을 톱픽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이들 기업이 각각의 전문 산업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했으며, 구조적 성장 동력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두 기업 모두 독자적 가치 제안을 통해 장기적으로 방어적 성격의 매출과 성장 옵션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 부각됐다.
용어 안내: 기사에서 언급하는 SMid 캡은 보통 스몰·미드 캡(중소형주)을 아우르는 표현으로, 초대형주 대비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작은 상장사 군을 지칭한다. 스페셜티는 일반 소비재보다는 특정 산업·기술의 틈새 수요를 충족하는 전문 분야를 뜻한다. 이 구간의 기업들은 대형사 대비 변동성이 있지만, 전문성·진입장벽·고객 락인(설치 기반) 등에서 경쟁우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1) 미리온 테크놀로지스(Mirion Technologies, NYSE: MIR)
미리온 테크놀로지스는 JP모건이 선정한 이번 카테고리의 최상위 톱픽으로 꼽혔다. 동사는 약 $70억의 시가총액과 $10억의 연간 매출, 그리고 24.5%의 EBITDA 마진을 기록하며 방사선 안전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미리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19개 시장 중 17개 시장에서 1위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됐다.
핵심 지표
– 시가총액: 약 $70억추정
– 연간 매출: 약 $10억
– EBITDA 마진: 24.5%
– 시장 점유: 19개 중 17개 시장 1위
사업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핵심 원전·안전(Nuclear & Safety) 부문이 매출의 70%를 차지하며, 전 세계 원자로의 약 95%를 지원한다. 특히 이 부문 매출의 약 80%가 설치 기반(installed base)에서 발생해, 유지·보수·교체 수요에 힘입은 높은 가시성을 보인다. 의료(Medical) 부문은 매출의 30%로, 미국 상위 100개 암 치료센터에 100% 존재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핵의학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동사의 포트폴리오는 원전, 실험실·연구, 산업·국방, 그리고 암 치료 도시메트리(피폭 선량 측정)를 포괄한다. 이로써 핵 활동 전 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성을 갖춘다는 평가다. 도시메트리는 방사선에 노출된 인체나 물질의 흡수 선량을 측정·감시하는 분야로, 의료 및 안전 규정 준수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최근 동향으로, 미리온은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 $0.12를 기록해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2억 2,31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여기서 ‘조정(Adjusted)’은 일회성 요인 등을 제거해 본연의 수익창출력을 가늠하기 위한 재무 지표 산정 방식을 의미한다.
2) 밸몬트(Valmont, NYSE: VMI)
밸몬트는 약 $80억의 시가총액과 $40억의 매출을 보유하고, 조정 영업이익률 13.5%를 기록하고 있다. 동사는 센터 피벗·선형 관개 장비 분야의 글로벌 선도 업체이자, 전주·타워·조명 구조물의 설계·제조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핵심 지표
– 시가총액: 약 $80억추정
– 연간 매출: 약 $40억
– 조정 영업이익률: 13.5%
– 인프라 부문 백로그: $16억
밸몬트의 사업은 인프라스트럭처(매출의 75%)와 애그리컬처(매출의 25%) 두 부문으로 구성된다. 인프라 부문은 유틸리티·통신 수요에 힘입어 $16억의 백로그(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송배전 구조물, 조명·교통 솔루션, 코팅, 통신 인프라를 포괄한다. 백로그는 이미 수주했으나 아직 인도·인식되지 않은 물량으로, 중기 매출 가시성을 높이는 지표다.
애그리컬처 부문은 밸리(Valley) 브랜드가 피벗 관개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이끈다. 구성은 관개 장비 및 부품 90%, 기술 제품·서비스 10%로 알려졌다. 다만 북미에서는 옥수수·대두 작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농가의 장비 교체·투자 심리에 부담 요인이 존재한다는 점도 지목됐다.
밸몬트는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 $4.98을 발표해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이에 따라 연간 EPS 가이던스 상향으로 이어졌다. 또한 분기 배당금 $0.68을 선언했으며, 윌리엄 E. 존슨(William E. Johnson)을 신규 최고회계책임자(CAO)로 선임했다.
투자 관전 포인트
이번 JP모건의 선정은 두 기업이 각기 다른 전문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수요와 높은 진입장벽을 기반으로 방어적 현금흐름과 확장성을 겸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리온은 설치 기반 매출과 원전·의료 안전이라는 규제·품질 중심 시장에서의 리더십으로, 밸몬트는 전력·통신·교통·코팅에 걸친 인프라 수요와 정밀 관개 솔루션에서의 기술 우위로 차별화된다. 양사 모두 실적 모멘텀(예상 상회)이 확인됐다는 점도 단기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센터 피벗 관개는 원형 경작지를 중심으로 관개 장비가 회전하며 물을 고르게 분사하는 체계로, 물 사용 효율과 노동 절감에서 장점이 크다. 통신 인프라와 유틸리티 구조물은 전력망과 5G 등 네트워크의 확충·교체 사이클에 연동되며, 도시메트리와 핵의학은 환자 안전·정밀 치료 및 규정 준수를 위해 필수 장비·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핵심 개념 정리
– EBITDA 마진: 이자·세금·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 차감 전 이익을 매출로 나눈 비율로, 영업활동에서의 현금창출력을 비교적 잘 보여주는 지표다.
– 조정 영업이익률/조정 EPS: 일회성 요인을 제거해 본질적인 수익력을 파악하려는 목적의 지표다.
– 설치 기반(Installed Base): 이미 설치된 장비·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유지·보수·업그레이드 수요를 뜻한다.
– 백로그(Backlog): 수주했으나 미인도 물량으로, 향후 매출 인식 대기분을 의미한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으며, 에디터의 검토를 거쳤다. 자세한 내용은 매체의 T&C를 참고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