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기술 기업 GE 헬스케어 테크놀로지스(GE Healthcare Technologies Inc.)가 중국 사업부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GE 헬스케어가 외부 자문사를 선임하고 다양한 구조적 옵션을 평가 중이라고 18일 보도했다.
2025년 9월 18일,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의 기사에 따르면, 이번 검토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매각 규모·시점·구조 등 세부 사항은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익명을 요청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잠재적 거래가 실현될 경우 GE 헬스케어의 중국 자산 가치는 수조 원(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며 회사 측이 매각을 전격 취소하거나 규모를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고 전했다.
GE 헬스케어는 영상진단 장비·환자 모니터링·초음파 시스템 등 핵심 제품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전개해 왔다. 2023년 모(母)회사 제너럴일렉트릭(GE)에서 분사해 별도 상장사로 새 출발한 이후,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재무 탄력성과 성장 여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해 왔다.
지분 매각(Stake Sale)이란?
지분 매각은 보유하고 있는 회사 주식 일부를 외부에 판매해 현금을 확보하거나 지배 구조를 재편하는 전략적 수단이다. 대규모 자본 유입이 필요한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이 R&D·M&A·채무상환 자금원을 다변화할 때 자주 활용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중 기술 경쟁 격화와 공급망 재편이 의료기기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며, “외국계 기업이 중국 사업을 일부 축소하거나 현지 파트너십을 재정비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특히 의료기술 분야는 규제 환경과 데이터 현지화 요구가 까다롭기 때문에, 지분 조정은 재무적 리스크와 정책적 리스크를 동시에 관리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GE 헬스케어가 중국 사업 가치만으로도 상당한 평가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며, 그 재원을 통해 2AI 기반 영상 분석, 고장비(高端) 초음파, 분자 이미징 등 미래 성장 분야에 집중 투자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러나 익명 소식통들은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투자·지출 계획조차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향후 일정은 미정이다. GE 헬스케어가 최종 매각 결정을 내릴 경우, 중국 내 규제 승인과 외국인투자 심사 등 절차가 필요해 실제 딜 클로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반면, 시장 상황이나 기업 전략 변화에 따라 논의가 전면 보류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본 기사는 AI의 초안을 편집자가 검수·수정한 뒤 게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