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belli 배당·인컴 트러스트 K급 우선주 수익률 5.5% 돌파

뉴욕 증시에서 Gabelli Dividend & Income Trust(티커: GDV)의 연 4.25% K급 누적 우선주(티커: GDV.PRK)가 장중 5.5%를 웃도는 배당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5년 9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GDV.PRK는 최저 19.07달러에 거래돼(전일 대비 약 0.3% 하락) 배당수익률이 연환산 기준 5.57%까지 상승했다. 이는 1주당 분기 배당 0.265625달러(연 1.0625달러)를 기준으로 계산된 값이다.

Preferred Stock Channel가 집계한 “ETF·CEF 우선주” 카테고리 평균 배당수익률 5.99%와 비교하면 여전히 소폭 낮지만, 액면가(청산우선액) 대비 22.20% 할인폭은 동종 평균 할인률 13.45%보다 두드러진다. 할인폭이 크면 잠재적 자본차익 여력이 커지므로, 일부 배당·가치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진입 기회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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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V.PRK vs GDV 1년 성과 비교 차트

위 차트는 최근 1년간 GDV.PRK와 보통주 GDV의 총수익률을 비교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배당 안정성과 원금 보호를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선호되지만, 지급이 고정돼 있어 주가 상승 시 보통주 대비 탄력은 낮다.

GDV.PRK 배당 이력 차트

또 다른 차트는 2003년 상장 이후 GDV.PRK의 누적 배당 내역을 시각화했다. “누적(cumulative)” 구조 덕분에 발행사가 배당을 미지급할 경우 이후 회차에 소급 지급해야 하며, 이는 배당 안정성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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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날 GDV 보통주는 약 0.3% 상승 마감했다. 우선주와 보통주 간 일일 변동 방향이 엇갈리는 모습배당권 선호 세력과 자본차익 추구 세력 간 수급 차이를 반영한다는 평가다.


용어·배경 설명*

우선주(Preferred Stock)는 보통주(Common Stock)보다 우선해 배당과 청산 재산 분배를 받을 권리가 있는 주식이다. 다만 의결권은 제한적이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배당수익률(Yield)은 주당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으로, 주가가 하락하거나 배당금이 증가하면 상승한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수준이 높을 때 방어적 성격을 띠는 자산으로 주목받는다.

청산우선액(Liquidation Preference)은 기업이 청산될 경우 우선주 투자자가 1주당 우선적으로 받을 액면가다. 시장가격이 이보다 할인(Discount)될 경우 잠재적 자본차익 여력이 생기지만, 기업 신용위험·금리 상승 등 부정적 요인을 반영할 수도 있다.

“우선주가 액면가 대비 20% 이상 할인돼 거래될 때, 배당수익률과 자본차익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기회가 열립니다.” — 시장 참여자 다수의 공통된 시각을 취재·종합


전문가 시각記者 분석

현재 배당수익률(5%대 중반)은 동일 등급 BBB급 기업 우선주 평균(4% 후반)을 소폭 상회한다. 장기 금리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경우 할인폭 축소와 동시에 시세 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당 성장형 포트폴리오 보유자에게 전략적 분산수단으로 적합하다.

다만 금리 재차 상승, 발행사 실적 변동, 유동성 부족은 필히 고려해야 한다. 특히 폐쇄형 펀드(CEF) 구조 특성상 자산 규모가 고정돼 있기에, 레버리지 조정·활발한 매입 수요가 없을 때 주가 괴리가 장기화할 위험이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GDV.PRK는 단기 배당수익률 확보기와 동시에 중·장기 낙폭 과대 복원력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의미 있는 대안이지만, 금리·신용 사이클 변화에 예민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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