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100 지수 변동 미미, 파운드 강세: 관세 우려 속 주택 가격 상승

영국의 주요 주식 지수인 FTSE 100 지수가 월요일에 대부분 변동 없이 출발한 가운데, 파운드는 지속적인 관세 우려 속에서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영국의 주택 가격은 5월에 12월 이후 가장 강력한 월별 상승을 기록했다. 2025년 6월 2일,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FTSE 100 지수는 0703 GMT 기준으로 0.1% 하락했고, 파운드는 달러 대비 1.35 이상으로 0.5% 상승했다.

같은 시각 유럽의 주요 지수들도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0.2%,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 하락했다.

영국 주택 가격, 5월에 급등

월요일 모기지 제공자 네이션와이드(Nationwide)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영국의 5월 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해 예상보다 강한 성장을 보였다. 월별로는 0.5% 상승, 이는 4월 하락분의 상당 부분을 회복하며 12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상승은 시장 예측을 뛰어넘었다.

퀄컴, 알파웨이브 인수 여부 결정 연장

알파웨이브 IP 그룹은 퀄컴이 인수 제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네 번째 기한 연장을 받았다고 월요일 발표했으며, 기한은 목요일로 연장되었다.

보더폰과 쓰리 UK의 합병 완료

보더폰과 쓰리 UK가 공식적으로 합병을 완료하여 새로운 이름인 보더폰쓰리로 영국 최대의 모바일 공급자를 형성했다. 합의 조건에 따라, 보더폰이 합병 회사의 지배적인 51% 지분을 보유하며 쓰리의 모회사인 CK 허치슨은 나머지 49%를 보유한다. 새로 통합된 회사는 현재 보더폰 영국 운영을 이끌고 있는 맥스 테일러가 이끌 예정이다.

냇웨스트, 완전한 민영화 복귀

영국 재무부는 금요일 냇웨스트 그룹 PLC의 남은 주식을 매각 완료했음을 확인하며, 은행이 완전한 민영화로 복귀했음을 알렸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납세자들에게 구제금융을 받았던 수년 후에 이루어진 중요한 발전이다. 구제금융으로 인해 부분적인 공공 소유였던 냇웨스트 그룹은 이제 재무부의 최종 주식 매각을 통해 완전한 민간 소유 상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