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ycon AG가 목요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2025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를 변경 없이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특히 4분기에 실적이 집중되는(back-end loaded) 연간 흐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연말 분기 매출 가속화를 시사했다.
2025년 11월 1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는 3분기 매출 1,050만 유로와 EBITDA 손실 35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5회계연도 9개월 누적 성과는 매출 1,950만 유로와 EBITDA 손실 2,140만 유로로 집계됐다.
Formycon은 연간 매출 5,500만~6,500만 유로와 EBITDA 손실 1,000만~2,000만 유로라는 기존 연간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이는 4분기에 유의미한 매출 가속이 발생할 것임을 시사한다. 시장 컨센서스는 2025회계연도 기준 매출 5,400만 유로, EBITDA 손실 1,900만 유로로 제시되어 있다.
회사는 또한 수익성 측면에서의 개선 궤적을 재확인했다.
“2026년에 EBITDA 흑자 전환을 기대하며, 가장 늦어도 2027회계연도까지는 이를 달성할 것으로 본다.”
제품별 현황에서는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 ‘FYB202’가 3분기 로열티 150만 유로를 창출했다. 이 제품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3월 초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3.2백만 유로(320만 유로)의 기여를 더했다. 회사는 해당 제품이
“계획에 따라 전개되어 왔다”
고 평가하며, 체결된 계약과 예상 주문량에 근거해 2025년 4분기에 FYB202의 매출 기여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키트루다(Keytruda) 바이오시밀러 ‘FYB206’에 대한 잠재적 파트너십 거래 역시 4분기 매출 성장의 핵심 기대 요인으로 지목됐다. 회사는 해당 잠재 계약의 성사 가능성이 연말 실적에 중대한 레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파이프라인 업데이트로, 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 ‘FYB201’은 파트너 샌도즈(Sandoz)가 2025년 2분기부터 일시 판매 중단을 시행한 뒤, 2026년 1분기에 미국 내 판매 재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FDA 승인을 받은 에일리아(Eylea) 바이오시밀러 ‘FYB203’은 2026년 4분기 미국 시장 진입이 전망된다.
재무현황 측면에서는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7,950만 유로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는 최근 7,000만 유로 규모 회사채 발행(corporate bond placement) 이후의 수치다.
용어와 맥락 설명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과 고도로 유사한 대체 의약품을 뜻한다. 치료적 동등성을 확보하면서도 오리지널 대비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는 점에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시장 채택이 확대되는 추세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기업의 현금창출력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로, 연구개발(R&D)과 출시 초기 비용이 큰 바이오테크에선 단기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중장기 흑자 전환 시점이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가이던스는 경영진이 제시하는 연간 실적 전망으로, 외부의 시장 컨센서스(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와 비교해 상향/하향 괴리를 통해 기대치를 형성한다. 로열티는 파트너가 매출의 일부를 라이선스 보유사에 지급하는 구조로, 품목 확산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분기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제약·바이오 기업의 실적은 계약 인식 시점과 공급 일정, 승인/출시 이벤트에 따라 연말 분기에 편중되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문적 시각
Formycon이 연간 가이던스(매출 5,500만~6,500만 유로, EBITDA 손실 1,000만~2,000만 유로)를 유지한 것은 4분기 매출 가속에 대한 내부 확신을 반영한다. 특히 FYB202(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계약 기반 수요와 예상 주문량이 단기간 실적 레버리지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FYB206(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잠재적 파트너십은 일시적 업프런트나 마일스톤 인식을 통해 추가적인 4분기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 시장 컨센서스(매출 5,400만 유로, EBITDA 손실 1,900만 유로) 대비 경영진의 범위 상단을 열어둔 점은, 계약 집행 타이밍과 제품 믹스에 따라 실제 실적이 분기 내 변동성이 높을 수 있음을 내포한다. 현금성 자산 7,950만 유로와 회사채 7,000만 유로 조달은 단기 운영 유동성을 보강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는 FYB201 재개(2026년 1분기 예정)와 FYB203 미국 진입(2026년 4분기 예상) 등 중기 파이프라인 전개의 재무적 완충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회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고 편집자가 검토했다”고 밝힌 기사 고지를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매체의 이용약관(T&C)을 참조하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