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C, 데이비드 드리먼 ‘역발상 투자’ 모델 점수 69%→76%… 핵심 펀더멘털 개선으로 상향

[역발상 투자 모델 업그레이드]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발리디아(Validea)가 데이비드 드리먼(David Dreman) 전략에 기반해 매일 발표하는 Contrarian Investor 포트폴리오 점검 결과, FMC Corporation(티커: FMC)69%에서 76%로 점수가 상승했다.

2025년 9월 1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드리먼 모델에서 80% 이상은 ‘관심’, 90% 이상은 ‘강한 매수 관심’으로 간주된다. 이번 상향 조정은 아직 80%를 넘진 못했지만,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시그널을 의미한다.

주목

FMC Corporation 기업 개요
FMC는 농업 과학 기업으로, 살충제·제초제·살균제 등 3대 농업 화학 제품군을 주력으로 한다. 특히 고부가가치 작물 시장에서 사용되는 살충제제초제 비중이 높으며, 생물학적 농자재(Biologicals), 디지털·정밀 농업 솔루션에도 투자를 확대 중이다. 회사는 “생산성과 토지 회복력 증대”를 핵심 가치로 삼는다.

드리먼 전략이란?
드리먼은 1988~1998년 ‘켐퍼-드리먼 하이리턴 펀드’를 통해 동 기간 255개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그의 ‘Contrarian Investment Strategies’는 시장에서 ‘비인기’ 종목을 선별하고, 펀더멘털 개선 여부를 중시한다. P/E(주가수익비율), P/B(주가순자산비율) 등 가치지표부채·현금흐름을 함께 본다.

테스트 통과 내역

시가총액(Market Cap) : PASS
순이익 추세(Earnings Trend) : PASS
최근 및 예상 EPS 성장률 : PASS
P/E Ratio : PASS
P/CF Ratio : FAIL
P/B Value : FAIL
P/D Ratio : PASS
유동비율(Current Ratio) : PASS
배당성향(Payout Ratio) : FAIL
자기자본이익률(ROE) : FAIL
세전 이익률(Pre-Tax Margin) : FAIL
배당수익률(Yield) : PASS
부채비율(Debt/Equity) : PASS

표에서 알 수 있듯, 유동성·성장성·배당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현금흐름 대비 주가(P/CF)와 자산 대비 주가(P/B) 지표는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주목

투자 용어 한눈에
P/E Ratio는 주가가 주당순이익(EPS)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며, 낮을수록 상대적 저평가로 해석된다. P/B Value는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1배 이하이면 ‘청산가 이하’로 간주되기도 한다. Current Ratio는 유동자산/유동부채 비율로, 1 이상이면 단기 지급능력이 양호하다는 뜻이다.


발리디아·드리먼 포트폴리오 추가 정보
발리디아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등 투자 거장들의 공개 전략을 모델 포트폴리오로 구현해 구독 서비스로 제공한다. “백테스트와 실제 성과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드리먼 모델 기준으로는 점수 80% 이상부터 편입 후보로 거론된다. FMC는 이번 상향으로 문턱까지 4%p 남겨둔 상태라 전략적 관심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 시각
농업 화학 업계는 환경·기후 변화 대응식량 공급 안정 이슈로 구조적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가격 변동성, 규제 리스크, 원자재 비용 부담 등은 주가의 상·하방 변동을 키우는 변수다. 드리먼 모델의 저평가+펀더멘털 개선 논리로 접근한다면, 향후 현실화될 실적 모멘텀을 주가가 얼마나 반영할지가 관건이다.

주의 사항으로, 본 기사에 포함된 모델 점수는 종목 추천이나 매매 권장이 아니라 정량적 스크리닝 결과에 불과하다. 투자 결정 시 재무제표, 산업 전망, 거시 환경 등을 반드시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발행·저작권 정보
본 문서는 2025년 9월 10일자 나스닥닷컴 기사 번역본이며, 내용은 원문에 기반한다. 의견·추정은 기자의 분석으로, 나스닥발리디아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