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 Lilly, Verve Therapeutics 13억 달러에 인수 협상 중 – FT 보도

Eli Lilly and Company는 유전자 편집 스타트업 Verve Therapeutics Inc와의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세계 최대 의약품 제조업체가 실험약물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2025년 6월 16일,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Verve의 주가는 이 소식 이후 거의 73% 상승하여 사후 거래에서 10.76달러를 기록했다. Eli Lilly는 이번 거래를 위해 최대 13억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며, 10억 달러는 선납금으로, 나머지 3억 달러는 Verve의 성과에 따라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 거래는 Verve의 시장가치가 현재 약 5억 달러임을 감안할 때 두 배의 가치를 매기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인수는 주로 Verve의 유전자 편집 기술을 Eli Lilly의 파이프라인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li Lilly는 올해 스콜피온 테라퓨틱스를 25억 달러, SiteOne Therapeutics를 10억 달러에 인수하며 인수 합병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회사는 주로 당뇨 치료제 Mounjaro와 체중 감량제 Zepbound안정적인 판매를 바탕으로 업계에서의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