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의 드긴도스, 연준의 금리 인하가 유로의 기축통화 지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언급

유럽중앙은행(ECB)루이스 드긴도스 부총재유로존 경제 성장과 물가에 대한 관세의 장기적 영향을 경고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했다.

2025년 6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ECB는 강한 유로와 낮은 유가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일시적으로 목표치인 2%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도, 이달 정책 완화를 보류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의 초저물가 시대 복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드긴도스 부총재는 인터뷰에서 이러한 걱정을 일축하며, ECB가 여러 해 동안 양방향으로 목표를 놓치고 있었던 상황을 이제는 상당히 근접하게 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 견해에 따르면 저조한 위험은 매우 제한적이다. 우리의 평가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고 말했다.

드긴도스 부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026년 1분기 1.4%로 하락한 후 목표치로 반등할 것이라 설명했으며, 이는 고용 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노조는 계속해서 높은 임금인상을 요구하여 보상 성장률을 3%로 유지할 것이다.

그는 정책 완화 중단을 명확히 지지하진 않았지만, 금융 투자가들이 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의 메시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연말쯤 한 차례 더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유로는 미국 달러 대비 최근 세 달 동안 11% 상승하였으며, 목요일 기준으로 거의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1632를 기록했다. 이러한 통화 상승은 수입 가격을 추가로 하락시켜 이미 미국 관세에 직면한 수출업자들에게 더 큰 도전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드긴도스 부총재는 이러한 우려를 축소하며, 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으며 상승이 급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제 생각에 $1.15의 유로 환율은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드긴도스 부총재는 가장 오래 재직한 ECB 이사이자 전 스페인 경제부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