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주요 경제 단체인 Confindustria는 화요일에 유럽연합이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 협정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요청이다.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은 EU 상품에 대해 6월 1일부터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며 기존의 무역 분쟁을 격화시켰다. 그러나 나중에 이 기한을 7월 9일로 연기하며 워싱턴과 브뤼셀 간의 논의를 위한 시간을 제공했다.
Confindustria의 에마누엘레 오르시니 회장은 볼로냐에서 열린 연례 총회에서 EU가 칠레와 멕시코와의 협정 갱신 후 남미 블록인 메르코수르와의 협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르시니 회장은 메르코수르와의 협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EU가 호주와의 거래 확보에도 집중하고 인도 및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상도 진전시키며, 아프리카 연합 54개국이 가입한 자유무역지대도 고려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오르시니는 EU가 예산 규율 규정에서 방위 비용만이 아니라 ‘유럽 전역의 산업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계획’을 지지하기 위해 예외를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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