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okfield Infrastructure Corp 주가, 과매도 구간 진입… 매도세 집중

뉴욕 증시에서 1일(현지시간) Brookfield Infrastructure Corp(티커: BIPC) 주가가 장중 38.205달러까지 떨어지며 상대강도지수(RSI) 30 이하의 ‘과매도(Oversold)’ 영역에 들어섰다.*

2025년 8월 1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BIPC의 RSI는 29.4로 측정됐다. RSI가 30 아래로 내려가면 기술적 분석상 매도 압력이 과도하게 누적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에너지 업종 평균 RSI는 46.4, WTI 유가의 RSI는 45.3, 헨리허브 천연가스 RSI는 39.3, ‘3-2-1 크랙 스프레드’1 RSI는 39.8이다. 이에 비해 BIPC의 29.4는 업계 평균보다 크게 낮아,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고점에 이르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52주 가격 범위를 보면, BIPC의 최저가는 32.08달러, 최고가는 45.29달러다. 당일 종가는 38.41달러로 전일 대비 약 1.6% 하락했다.

BIPC 1년 주가 차트

나스닥닷컴은 “과매도 에너지 종목 9선“을 소개하며, BIPC와 함께 주목할 만한 다른 종목들도 제시했다.

또한 향후 참고자료로 ▲Top Ten Hedge Funds Holding CCHETFs Holding TSSAVUS 옵션 체인 등을 언급했다.


● 용어 해설

RSI(Relative Strength Index)는 0~100 범위에서 주가의 상승·하락 속도를 측정하는 대표적 모멘텀 지표다. 일반적으로 70 이상은 과열(Overbought), 30 이하를 과매도(Oversold)로 본다.

3-2-1 크랙 스프레드1는 정유사 수익성 지표로, 원유 3배럴을 정제해 휘발유 2배럴과 디젤 1배럴을 생산했을 때의 이익을 뜻한다. 크랙(crack)은 원유를 깨뜨려 분리·정제한다는 의미다.


● 전문가 시각

“RSI가 20 후반까지 내려왔다는 것은 단기 하락 에너지가 거의 소진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매수 전에는 거래량 반전과 추가 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RSI 급락 이후의 ‘데드 캣 바운스’ 가능성과 추세 전환의 변곡점을 구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BIPC처럼 변동성이 크지 않은 인프라스트럭처 자산 운영 기업의 경우, 배당 수익률·현금흐름 안정성 등 펀더멘털 점검도 병행해야 한다.

투자은행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금리 상승기에도 불구, 공공 인프라 자산은 장기 계약 기반의 안정적 수익을 제공한다”면서, 단기 기술적 과매도와 중·장기 가치평가의 괴리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변동성 지표(VIX)와 같은 시장 전반 위험지표가 높아지는 구간에는 ‘과매도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다시 말해 RSI 30 하회만으로 섣불리 매수 타이밍을 단정짓기보다는 다중 지표를 교차 검증하는 보수적 접근이 요구된다.

관련 종목 슬라이드쇼

궁극적으로 과매도 구간이 ‘저점’으로 확정되려면 ① 주가 반등과 함께 ② 거래량 증가, ③ 상승 캔들 패턴 출현, ④ RSI의 30선 회복 등이 함께 나타나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현재 글로벌 인프라 시장은 금리·인플레이션·에너지 가격 등 다층적 변수를 내포하고 있다. BIPC에 대한 매수 전략은 투자자의 위험 허용도투자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단기 트레이더는 반등 스윙을, 장기 투자자는 **분할 매수**를 검토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본 기사 내 의견은 필자의 분석일 뿐 Brookfield Infrastructure Corp 또는 나스닥의 공식 견해가 아님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