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우에다 총재, 인플레이션 위험 경고…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2025년 5월 2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BOJ)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화요일 일본의 식품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중앙은행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BOJ의 연간 목표치에 30년 만에 가장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 경제가 계속해서 회복세를 보인다면 중앙은행은 추가 금리 인상도 준비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우리의 기본 견해는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BOJ는 BOJ 회의에서 밝혔다. 그러나 ‘기본 인플레이션이 몇 년 전보다 2%에 더 가까워졌기 때문에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이 기본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에다 총재는 기본 인플레이션의 증가는 팬데믹에서의 경제 회복과 노동 시장의 긴축뿐만 아니라 세계 무역의 혼란 속에서 공급 충격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주 일본의 핵심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2년 이상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나왔다. 최근 강한 임금 인상도 인플레이션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고착된 인플레이션이 BOJ가 7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거의 10년간의 초완화적 통화 정책을 종결했으며, 지금까지 세 차례 금리를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