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시가총액 규모별로 주가가 크게 출렁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반도체 설계 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와 클라우드 기반 업무 자동화 플랫폼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생명과학 장비 기업 레비티(Revvity·구 퍼킨엘머)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2025년 7월 2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장은 메가캡(시가총액 2,000억 달러 이상)부터 스몰캡(3억~20억 달러)까지 다양한 구간에서 ‘상승·하락 동시 출현’이라는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기업이 발행한 보통주 수에 주가를 곱해 산출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메가캡(Mega-Cap)은 2,000억 달러 이상, 대형주(Large-Cap)는 100억~2,000억 달러, 중형주(Mid-Cap)는 20억~100억 달러, 소형주(Small-Cap)는 3억~20억 달러 규모로 분류된다.*투자자들은 이 범주를 통해 종목 특성·유동성·변동성 수준을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 메가캡 변동주(시총 2,000억 달러 이상)
-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 +4.13%
- 서비스나우(ServiceNow·종목코드 NOW): +1.41%
■ 대형주 변동주(시총 100억~2,000억 달러)
- 레비티(RVTY·구 퍼킨엘머): -10.14% (2분기 매출 4% 증가로 전망치 상회)
-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5.58% (Digi Power X의 AI 모듈러 데이터센터 특허 출원 소식)
- 크레도 테크놀로지(CRDO): +3.39%
- 소시에다드 킴이카 이 미네라 데 칠레 ADR(SQM): -5.5%
- 로켓랩 USA(RKLB): -4.34% (크레이그-할럼, 투자의견 ‘홀드’ 개시)
- 뉴몬트(NEM): -3.24%
- 로쿠(ROKU): +3.81%
- 차터 커뮤니케이션즈(CHTR): -2.65% (번스타인·소시에테제네랄, 투자의견 ‘아웃퍼폼’ 상향)
- 오빈티브(OVV·구 엔카나): +2.58%
■ 중형주 변동주(시총 20억~100억 달러)
- 퀀텀스케이프(QS): -5.68%
- 앨버말(ALB): -8.29%
- 애버크롬비&피치(ANF): +5.15%
- 아이디아야 바이오사이언스(IDYA): +6.73%
- 헤사이 그룹 ADR(HSAI): +3.85% (모건스탠리, 라이다 수요 증가 전망으로 투자의견 상향)
- 얼라이언스 리소스 파트너스(ARLP): -6.27% (석탄 가격 약세로 2분기 실적 부진)
- ETHA(티커 ETHA): +3.73%
- 피바디 에너지(BTU): -6.11%
- 워리어 메트 코얼(HCC): -8.85%
- ETHU(티커 ETHU): +6.95%
■ 소형주 변동주(시총 3억~20억 달러)
- 셀큐시티(CELC): +159.26% (유방암 치료제 획기적 시험 결과 발표)
- 헥신다이(AHG): -25.48%
- SES AI(티커 SES): +15.25% (2분기 매출 350만 달러, 2025년 가이던스 유지)
- aTyr 파마슈티컬스(ATYR): +16.98%
- ATAI 라이프 사이언스(ATAI): -11.62%
- 알러러스 파이낸셜(ALRS): +9.12%
- SMCX(티커 SMCX): +11.77%
- 쏘영 인터내셔널(SY): +8.73%
-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NNE): -10.78%
- 베데오(BWMX·구 DD3 어퀴지션):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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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해설과 전망
증시 전문가들은 “메가캡 기술주가 단기적으로 시장 방향성을 주도하는 동시에, 스몰캡 바이오·헬스케어 종목의 급등락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AMD의 4%대 급등은 인공지능(AI) 서버용 GPU·CPU에 대한 견조한 수요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반면 리튬·석탄 등 원자재·소재주는 상품 가격 변동성 확대와 수요 둔화 전망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았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 체인이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평가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연준(Fed)의 통화정책 경로, 기업 실적 가이던스, 지정학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는 시가총액별·업종별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