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략·AI 주식 추천 핵심 소식]
AI 알고리즘이 선정한 저가(less than $10 a month) 종목 포트폴리오를 구독해 온 InvestingPro 회원들이 9월에도 연일 수익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8월에 ViaSat Inc가 한 달 새 +96.06%, 사피엔스가 +60.32% 급등한 데 이어, 9월 추천 리스트는 또 한 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성과를 냈다.
2025년 9월 1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클라우드·데이터베이스 대기업 오라클(Oracle Corporation, NYSE: ORCL)이 프리마켓 거래에서 무려 +31.52%의 급등세를 보였고, 9월 들어 누적 수익률은 +40.50%에 달한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을 바탕으로 단기 클라우드 수주 파이프라인이 견조할 것이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오라클은 FY2024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약 77% 증가해 1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FY2027에는 320억 달러, FY2028에는 730억 달러로 가파른 성장세를 전망했다.
그러나 오라클만이 이번 리스트의 승자가 아니다. 9월 AI 추천 포트폴리오의 성공률은 86.7%에 달하며, 반도체 설계 기업 아스테라 랩스(Astera Labs, NASDAQ: ALAB) 역시 MTD +17.72%의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AI 알고리즘은 150개 이상의 정량 모델을 결합해 중기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종목을 선별한다.”
AI가 오라클을 ‘폭발 직전’으로 예측한 근거
- 시장 성과: 최근 1년간 +58% 수익률, 3개월 수익률 +30.6%. 다수 애널리스트가 목표가를 270~315달러로 상향 조정.
- 성장 동력: 매출 증가율이 지난 12개월 8.4%에서 최근 분기 11.3%로 가속. 경영진, FY2026 매출 +16% 전망, 클라우드 매출 70% 이상 성장 예고. 오픈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2028년 연간 300억 달러+ 수익 기대.
- 수익성: 70.5%의 높은 총마진과 31.3%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AI 인프라에 공격적 투자. ‘4번째 하이퍼스케일러’로 자리 잡으며 경쟁 우위를 확대.
투자자 관점에서, AI의 선택 논리는 ‘시장 모멘텀 + 성장 가속도 + 안정적 수익성’이라는 세 개의 축으로 요약된다. 다시 말해, 단순한 일회성 호재가 아닌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핵심이다.
AI 주식 추천 시스템 작동 방식
매월 초, AI는 각 전략별로 최대 20개 종목을 새로 선별하거나 유지·편출한다. 15년 이상의 글로벌 재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150개+ 투자급(Investor-grade) 모델의 결과를 기계학습(ML) 방식으로 중첩 평가해 종목을 골라낸다. 포트폴리오는 동등 가중 방식을 채택해 개별 종목보다 전략 전체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한, 손절 매커니즘이 내장돼 더 이상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종목은 리스트에서 제거된다. 이는 ‘확률 게임’인 주식 투자에서 ‘승률 극대화·손실 최소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설계다.
출시 이후 성과: S&P 500 대비 +98.82% 초과 수익
AI 추천 포트폴리오는 2023년 11월 론칭 이후 누적 +137.61%을 기록해 동기간 S&P 500 지수 대비 +98.82% 초과 수익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 액티브 펀드가 연평균 5~7% 수준에 머무는 현실과 비교하면 압도적이다.
프리마켓(Pre-market)이란 정규장 개장 전(미 동부시간 오전 4~9시 30분)에 이뤄지는 거래를 뜻한다. 유동성이 얕아 주가 변동성이 크지만, 기관투자가·알고리즘 트레이더가 정보를 선반영하기 때문에 향후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비(非)미국 주식 전략 성과도 ‘쾌속 주행’
- 94.44%의 전략이 플러스 수익 유지
- 24개 전략 평균 수익률 25.4%
- 27개 전략(75%)이 벤치마크 지수 초과 달성, 평균 알파 8.36%
- 9개 전략은 벤치마크 대비 4.62% 언더퍼폼
백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장기 보유(Long-run)이 부의 축적에 가장 확률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 예컨대 Tech Titans 전략은 12년 동안 S&P 500을 가뿐히 앞질러, 10만 달러가 242만 달러로 불어났다.
* 면책 조항: 기사 작성 시점의 가격 정보를 기준으로 하며, 지역·시기에 따라 제공되는 판촉 혜택은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 시각과 전망
필자는 AI 구동형 퀀트 전략이 ‘인간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직관’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방향으로 진화한다고 본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유의미하며, 특히 고평가 논란이 적지 않았던 빅테크·클라우드 섹터에서 선별적 접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오라클 사례는 AI가 ‘숨겨진 성장 기회’를 발굴해내는 과정에서 인간이 간과하기 쉬운 다층적 재무 지표를 통합 분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주가가 단기 과열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AI 워크로드 확대는 여전히 초기 단계다. 따라서 투자자는 모멘텀이 완전히 소진될 때까지 분할매도·익절 관리를 병행하면서 다른 섹터(ETF·인덱스 포함)로 수익을 재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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