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Weave(티커: CRWV)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힘입어 2025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34%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최대 7% 하락했다.

사진: 공동 창업자 겸 CEO 마이클 인트레이터가 2025년 3월 28일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등장한 모습. 사진=Michael Nagle | Bloomberg | Getty Images
2025년 11월 10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동사의 실적은 LSEG 컨센서스(애널리스트 전망치 평균) 대비 매출 측면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주당손실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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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 대비 실적
- 주당순손익(EPS): 주당 22센트 손실
- 매출: $13.6억 vs. 예상 $12.9억
회사는 보도자료statement에서 3분기 매출이 $13.6억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5.839억 대비 13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순손실은 $1.10억으로, 전년 동기 약 $3.60억 손실에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AI 인프라 수요와 성장 동력
코어위브의 성장세는 AI 붐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회사는 Nvidia(티커: NVDA)의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임대해 대규모 연산 수요를 가진 고객에게 제공하며, Google(티커: GOOGL), Microsoft(티커: MSFT) 등 주요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로부터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회사의 백로그(수주잔고)는 현재 $556억이며, 전력 계약 규모는 2.9GW(기가와트)로 6월 30일 기준 2.2GW에서 확대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분기 중 OpenAI와의 사업을 $65억 규모로 확대했으며, Meta(티커: META)와 6년에 걸친 최대 $142억 가치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a leading hyperscaler”로부터 여섯 번째 계약을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공급 제약과 실행 리스크
CEO 마이크 인트레이터는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가 여전히 공급 제약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3자 데이터센터 개발업체의 일정이 지연되고 있어, 인프라 가동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주가 동향과 IPO 이후 성과
코어위브는 2025년 3월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공모가는 주당 $40이었다. 11월 10일(현지시간) 종가는 $105.61로, 상장가 대비 수익률은 164%에 달한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는 32% 상승했다. 다만 이번 실적 공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코어위브 주가는 최대 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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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시도와 주주 표결
상장 후 불과 4개월도 지나지 않아, 코어위브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사 Core Scientific(티커: CORZ) 인수를 $90억 규모의 주식 교환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Core Scientific 주주들은 해당 제안에 반대 표를 던졌다.
가이던스와 향후 일정
경영진은 미 동부시간(ET) 오후 5시ET부터 애널리스트들과 컨퍼런스 콜을 열고 실적을 논의하며 가이던스를 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발표를 진행 중인 뉴스라고 밝히며, 추후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핵심 용어 해설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는 전 세계적으로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클라우드·AI 인프라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기업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Google Cloud, Microsoft Azure, Amazon Web Services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기사에서 언급된 “a leading hyperscaler”는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선도 사업자를 가리킨다.
백로그(backlog)는 이미 체결됐지만 아직 수행되지 않은 계약의 수주잔고를 의미한다. 코어위브의 $556억 백로그는 향후 일정 기간에 걸쳐 인식될 잠재 매출을 시사하며, 특히 AI 트레이닝·추론 수요가 고성능 GPU와 네트워킹, 전력 인프라의 안정적 공급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시간외 거래(extended trading)는 정규장이 마감된 뒤(after-hours) 또는 개장 전(pre-market)에 이뤄지는 매매로, 유동성이 낮고 변동성이 큰 경향이 있다. 이번에 코어위브 주가가 발표 직후 최대 7% 하락한 것은, 시장이 공급 제약과 외부 데이터센터 개발 지연 같은 실행 리스크를 단기 가시성 저하 요인으로 해석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LSEG 컨센서스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하는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다. 코어위브는 이번 분기 매출에서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주당손실이 지속됐다는 점에서 수익성 전환까지는 추가적인 용량 확보와 효율화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의미와 함의: AI 인프라 사이클의 현주소
코어위브의 매출 134% 급증과 백로그 $556억은 AI 인프라 투자가 여전히 가파른 확장 국면에 있음을 드러낸다. 특히 2.9GW 전력 계약은 AI 데이터센터에서 전력 가용성이 핵심 병목임을 재확인시킨다. 전력과 랙스페이스, 고대역 네트워킹, 냉각 등 물리 인프라 확보 속도가 고객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때, 공급 제약은 매출 인식 시점과 마진 구조에 변수를 만든다.
이번 분기 OpenAI $65억 확장과 Meta 최대 $142억, 6년 계약은 코어위브가 하이퍼스케일 수요에서 의미 있는 점유를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제3자 데이터센터 개발 지연은 외부 파트너 리스크를 부각하며, 이에 대한 프로젝트 관리와 다변화 전략은 향후 실행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장이 시간외에서 부정적으로 반응한 대목은 견조한 수요와 제약된 공급 사이의 간극이 당장의 가이던스 가시성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와 맞닿아 있다.
한편, 나스닥 상장가 대비 164% 상승이라는 누적 성과는 동사의 성장 기대를 반영하지만, 지수가 같은 기간 32%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 초과수익이 크다. 그만큼 향후에는 용량 증설 속도, 전력·부지 확보, GPU 공급망 안정성, 그리고 대형 고객 다년 계약의 이행이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요약
코어위브는 3분기 매출 $13.6억(+134% YoY), 주당 22센트 손실을 발표해 매출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백로그 $556억, 전력 계약 2.9GW로 수주와 인프라 확보가 확대되는 가운데, OpenAI와 Meta 관련 초대형 계약 및 “a leading hyperscaler”와의 6번째 계약을 추가했다. 다만 제3자 데이터센터 개발 지연과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점은 단기 실행 리스크로 남았다. 상장가 $40 대비 주가는 $105.61로 164% 상승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에서 주가는 최대 7% 하락했다. 경영진은 ET 오후 5시 컨퍼런스 콜에서 실적과 가이던스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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