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초부유층이 주목하는 6대 럭셔리 부동산 시장

금융 시장이 전 세계의 불안정성에 반응하는 가운데, 고액 자산가들은 부동산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아스펜, 뉴욕, 마이애미 등 도시에서 8자리 숫자의 가격으로 럭셔리 부동산이 빠르게 거래되고 있다.

2025년 6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관세로 인한 경제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기업가 댄 허바츠체크는 3월에서 5월 사이에 네 개의 맨해튼 콘도를 사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가 유일한 사례는 아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부유한 구매자들이 초호화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부유층이 주목하는 6대 시장
밀러 새뮤얼, 아스펜 스노우매스 소더비 국제 리얼티, 코로캔 그룹 및 웨스트사이드 에스테이트 에이전시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고가의 부동산시장은 2025년 2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 1천만 달러 이상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맨해튼: 2024년 124건, 2025년 150건, 21% 증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2024년 33건, 2025년 49건, 48% 증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2024년 124건, 2025년 160건, 29% 증가
아스펜: 2024년 16건, 2025년 23건, 44% 증가
팜 비치: 2024년 12건, 2025년 18건, 50% 증가
베벌리 힐스: 2024년 12건, 2025년 16건, 33% 증가

초부유층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유
부동산 전문가이자 플로리다 북중부 패밀리 네스트 설립자인 제시카 로빈슨은 “시장이 불안정하게 느껴질 때 부유층은 자금을 그대로 두지 않고, 아스펜, 마이애미, 뉴욕 등 전통적인 시장으로 이동한다”라고 이메일에서 설명했다. 그녀에 따르면, 럭셔리 부동산은 주식 시장만큼 변동성이 크지 않고, 안전함과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똑똑한 재정 전략인가, 위험한 베팅인가?
리버티 하우스 바이잉 그룹의 설립자 엘리 패스터낙에 따르면, “럭셔리 부동산은 일반 주택처럼 크래시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이 전략의 이점을 강조했다. 패스터낙은 고객들이 감정적인 구매로 인해 보통보다 더 지출한다고 지적했다. “감정적 구매는 대부분 스마트한 투자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지만, 그들은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