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위스 경제 전망 하향 조정, 무역 전쟁의 위험 부각

취리히(로이터) – 스위스 정부는 2025년과 2026년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이는 수출 중심의 경제가 글로벌 무역 전쟁의 영향을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견고한 경제 중 하나로 간주되는 스위스 경제는 2025년에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정부의 3월 전망치인 1.4%에서 하락한 수치다.

2025년 6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경제국무처(SECO)는 2026년 성장 전망도 기존의 1.6%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두 수치는 모두 스포츠 이벤트의 영향을 조정한 것이며, 이 나라의 장기 평균 성장률인 1.8%%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국제 무역과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이는 글로벌 및 스위스 경제 전망을 좌우하고 있다”고 SECO가 밝혔다.

스위스는 연초에 강력한 경제 성장을 보였지만, 이는 주로 미국의 관세 도입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출하를 서둘렀기 때문이라며, “올해 나머지 기간 동안은 성과가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SECO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