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TNews) 독일 통신사 1&1 AG(티커: 1U1.DE)가 2025년 1~9월 동안 매출이 거의 정체된 가운데 계약 부진의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아울러 회사는 2025회계연도 전망을 재확인했다.
2025년 11월 11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1&1는 2025회계연도에 계약 기반과 서비스 매출이 전년 수준(33.03억 유로)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계속 전망했다.
회사는 또한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가 전년의 5억9,080만 유로에서 약 5억4,500만 유로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액세스(Access) 부문의 EBITDA 약 8억1,000만 유로로의 하락(전년 8억5,610만 유로)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1~9월 누적 기준으로,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1.11유로에서 0.63유로로 43.2% 감소했다. PPA(Purchase Price Allocation; 인수가격 배분) 감액의 영향을 제외한 조정 EPS는 전년 1.28유로 대비 0.86유로를 기록했다.
EBIT(영업이익)은 1억7,540만 유로로 전년 2억8,750만 유로 대비 39% 감소했다. 이는 낮아진 EBITDA와 더불어, 특히 1&1 모바일 네트워크의 안테나 기지국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상각비의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지목됐다.
전체적으로 EBITDA는 전년 4억6,300만 유로에서 4억980만 유로로 11.5% 감소했다. 회사는 이는 계획된 바대로 1&1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한 초기 비용 증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30.16억 유로로 전년 30.17억 유로와 거의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고마진 서비스 매출은 전년을 소폭 상회했으나, 저마진 하드웨어 매출은 다소 하회했다.
고객 계약 수는 전년 1,639만 건에서 5만 건(-0.3%) 감소한 1,634만 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회사는 실적 공지 말미에 더 많은 실적 뉴스·일정·개별 종목 실적은 자사 관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본 기사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해당 작성자의 것이며, 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핵심 포인트 요약
– 전망 유지: 2025회계연도 서비스 매출 33.03억 유로 및 계약 기반 안정 전망을 재확인했다.
– 수익성 압박: EBITDA 가이던스 5억4,500만 유로(전년 5억9,080만 유로)로 하향, Access 부문 EBITDA도 8억1,000만 유로(전년 8억5,610만 유로)로 예상.
– 실적 둔화: 1~9월 EPS 0.63유로(-43.2%), 조정 EPS 0.86유로(전년 1.28유로), EBIT 1억7,540만 유로(-39%), EBITDA 4억980만 유로(-11.5%).
– 매출 정체: 매출 30.16억 유로(전년 30.17억 유로)로 보합권. 서비스 매출은 소폭 증가, 하드웨어는 소폭 감소.
– 계약 감소: 총 계약 1,634만 건(전년 대비 -5만 건, -0.3%).
맥락과 해석: 네트워크 구축 비용과 수익성의 교차
이번 공시는 매출이 보합임에도 수익성 지표(EPS, EBIT, EBITDA)가 동반 하락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회사가 명시했듯, 1&1 모바일 네트워크의 안테나 사이트(기지국)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확대와 네트워크 구축 초기비용은 당분간 마진 압박을 유발하는 구조다. 반면, 고마진 서비스 매출이 전년을 소폭 상회했다는 점은 본업의 체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저마진 하드웨어 매출이 소폭 감소하며 전체 매출을 끌어내린 것은 혼합(product mix) 측면에서의 부담 요소로 읽힌다.
계약 수는 -0.3% 감소했으나, 회사가 계약 기반 안정을 전망하고 서비스 매출 33.03억 유로를 재확인한 점은, 네트워크 전환·확대 과정에서도 핵심 수익원이 유지될 것이라는 내부 판단을 반영한다. 궁극적으로 Access 부문의 EBITDA 하락이 전체 가이던스를 제약하는 핵심 변수로 제시되었으며, 이 부문의 원가 구조와 투자 효율이 향후 실적의 관건으로 보인다.
용어 설명과 숫자 읽는 법
– EBITDA: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으로, 현금창출력을 가늠하는 대표 지표다. 이번 사례처럼 네트워크 구축 초기비용이 증가하면 EBITDA가 압박받을 수 있다.
– EBIT: 영업이익으로,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가 반영된다. 기지국 증가 등으로 상각비가 늘면 EBIT 감소 폭이 커질 수 있다.
– PPA 감액(Purchase Price Allocation): 인수 당시 배분한 자산가치의 상각·손상 효과를 뜻한다. 이를 제외한 조정 EPS는 경상 수익성을 비교하기 위한 보조지표다.
– Access 부문: 가입자 접속·전송 등 네트워크 기반과 밀접한 사업영역을 가리킨다. 망 투자와 설비상각 변화에 민감하다.
– 서비스 vs 하드웨어: 서비스 매출은 일반적으로 마진이 높고 반복성이 있으며, 하드웨어 매출은 마진이 낮고 변동성이 크다. 이번 공시의 서비스 소폭↑·하드웨어 소폭↓ 구도는 총매출 정체로 귀결됐다.
무엇을 주목할까
1) 가이던스 유지의 의미: 서비스 매출 33.03억 유로 및 EBITDA 약 5억4,500만 유로 전망 유지는, 네트워크 투자 부담 속에서도 핵심 수익 기반이 견조하다는 내부 시그널이다.
2) Access 부문 추이: 부문 EBITDA 8억1,000만 유로 예상은 전년 대비 하락을 전제한다. 투입 비용의 시기·규모와 상각 스케줄이 모멘텀에 영향을 미친다.
3) 계약 기반: 1,634만 건으로 소폭 축소됐지만, 회사는 안정을 전망했다. 이는 향후 서비스 매출의 가시성과 직결된다.
4) 매출 믹스: 서비스 비중 상승은 마진 질 개선을 돕지만, 하드웨어 부진은 총매출 확대를 제약한다.
결론
1&1 AG의 2025년 1~9월 실적은 매출 정체 속 수익성 둔화라는 요지를 분명히 한다. 그 배경에는 자체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초기비용 증가와 상각비 확대가 자리한다. 그럼에도 회사는 2025회계연도 전망을 유지하며, 서비스 매출 33.03억 유로와 EBITDA 약 5억4,500만 유로를 제시했다. 이는 고마진 서비스 중심의 본원적 수익력이 안정적이라는 판단에 근거한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관전포인트는 Access 부문 수익성과 망 투자 효율, 그리고 계약 기반의 실제 안정성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