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선물시장 옥수수 시세 개요】
2025년 10월 31일(현지 시각)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옥수수 선물은 주력 월물 기준 보합권에서 1.25센트 상승하며 10월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2월물(가장 근월물)이 8.25센트 올랐다.
2025년 11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현물 가격을 집계하는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지수는 31일 $3.91 ¼로 전일 대비 0.25센트 상승했다. 같은 날 밀과 대두 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옥수수 시장에도 스필오버(연쇄) 효과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보험 수확가격 확정〉
옥수수 보험상품의 수확가격(harvest price)은 10월 거래일 평균치로 산정된다. 2025년 10월 평균치는 $4.22로 확정돼, 전년도 수확가격보다 6센트 높고, 올해 봄 파종 시 확정됐던 스프링 가격보다는 48센트 낮다.
“Harvest Price”란 연방 농작물 보험(RPㆍRevenue Protection)에서 보험금 산정 기준이 되는 10월물 평균가를 말한다.
가격 변동이 보험 수령액에 직결되기 때문에, 이번 평균가 산출은 미국 농가의 연말 수익성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제 수급 동향〉
우크라이나 경제부 자료에 따르면, 10월 옥수수 수출은 80만 t(0.8 MMTMillion Metric Tons)로 전년 동월 173만 t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흑해 항로 리스크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거래소는 아르헨티나 2025/26년산 옥수수 파종 진척률을 35 %로 발표했다. 올해 남미 지역은 엘니뇨로 인한 강우 패턴 변화가 관측되고 있어, 향후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주요 월물 종가〉
12월 2025년물은 $4.31 ½(+1.25센트), 현물 지수는 $3.91 ¼(+0.25센트), 2026년 3월물은 $4.44(+0.25센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2026년 5월물은 $4.52 ¼로 전일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두·밀 가격 강세, 브라질·아르헨티나 작황 변수, 그리고 미국 내 출하 물류 상황 등을 단기 가격 촉매로 지목한다.
〈전문가 시각 및 전망〉
시카고 소재 한 원자재 브로커는 “연말까지는 테크니컬 반등과 남미 작황 변동이 혼재해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 물량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4.50선 재돌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사료용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된다면 수출 발주도 개선될 수 있다”면서 중기적 상승 여력을 언급했다.
〈용어 풀이〉
CmdtyView 지수는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Barchart가 집계하는 현물·선물 가격 통합 지표로, 곡물 현물가격 추이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스필오버 효과는 특정 상품군의 가격 변동이 다른 관련 상품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MMT(Million Metric Tons)는 ‘백만 미터톤’ 단위로, 국제 곡물·에너지 시장에서 거래량을 표기할 때 사용된다.
〈투자자 유의사항 및 면책〉
본 기사 저자인 오스틴 슈뢰더는 기사 작성 시점에 언급 종목에 대해 직접·간접 보유 포지션이 없었음을 명시했다. 해당 정보는 순수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다. 자세한 사항은 Barchart 공개 정책을 참조하면 된다.
“필자는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 오스틴 슈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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