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달러 클럽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멈출 수 없는 주식: 오라클

미국 경제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들을 배출해왔다. 1901년, 미국 철강은 최초로 10억 달러 기업이 되었고, 제너럴 모터스는 1955년에 자동차 붐을 타고 최초의 100억 달러 기업이 되었다. 이어 제너럴 일렉트릭은 1995년에 1,000억 달러 기업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애플이 세계 최초의 1조 달러 기업이 되었다.

애플 이후에도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플랫폼스, 테슬라, 브로드컴, 버크셔 해서웨이 등 여덟 개의 미국 기업들이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2025년 6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향후 몇 년 안에 또 다른 한 개의 기업이 이 클럽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된다. 그 주인공은 오라클이다. 오라클은 인공지능 (AI) 워크로드를 위한 가장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센터 인프라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요는 공급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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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라클의 시장 가치는 6천억 달러에 이르며, 오늘날 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들은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할 경우 65%의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AI 데이터 센터 경쟁에서의 선두 주자Oracle

각 인공지능 세대마다 전보다 더 많은 컴퓨팅 용량이 필요하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에 따르면, 최신 ‘추론’ 모델은 전통적인 대용량 응답 모델보다 무려 1,000배 더 많은 컴퓨팅파워를 사용한다고 말한다.

이와 같은 컴퓨팅 용량은 엔비디아 및 AMD와 같은 주요 칩 공급 업체의 GPU로 채워진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와 같은 인프라를 구축할 재정적 여력이 없기 때문에 세계 곳곳에 중앙 집중화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오라클과 같은 회사에서 이를 임대하고 있다.

오라클의 Gen2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개발자들이 엔비디아의 블랙웰 GB200 GPU 131,072개까지 확장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AI 모델을 가능하게 한다.

오라클은 랜덤 직접 메모리 액세스 (RDMA)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전통적인 이더넷 네트워크보다 빠르게 이동시킨다. 개발자들은 분 단위로 컴퓨팅 용량을 지불하기 때문에 빠른 처리 속도는 상당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Gen2의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은 오픈AI, 메타 플랫폼스 및 일론 머스크의 xAI와 같은 주요 인공지능 개발자들이 이를 사용하기 위해 줄을 서게 만든다.


오라클의 실적 증대

오라클은 2025년 회계 연도 4분기 동안 총 159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수익을 포함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부문은 전년 대비 52% 급증하여 30억 달러에 이르렀다.

오라클의 CEO 사프라 카츠는 OCI의 수익 성장률이 회계 연도 2026년 동안 70%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라클은 자사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의 미실현 수익 의무는 4분기에 41% 증가한 1,380억 달러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오라클 기대 수요가 얼마나 많은지 보여준다.

오라클의 1조 달러 클럽 진입

오라클은 2025 회계 연도 동안 주당 $4.34의 수익을 발생시켰으며, 현재 주가는 49.6의 주가수익비율 (P/E)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비교적 고평가로 간주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회사의 성장 속도와 미실현 수익 의무를 감안할 때, 이러한 평가 프리미엄은 정당화될 수 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오라클의 주당 수익은 2026 회계 연도에 $6.75, 2027 회계 연도에 $8.17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예측을 바탕으로 오라클 주식은 미래 주가수익비율이 각각 31.9와 26.3으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