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중앙은행(RBA)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이 예상보다 완화되면서 7월에 기준금리를 25bp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커먼웰스 은행(CBA) 경제학자들이 발표한 메모를 통해 밝혀졌다.
호주의 월간 CPI는 5월에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으며, 이는 CBA 및 시장 컨센서스 예상치인 2.3%를 밑도는 수치다. 5월 CPI 수치는 4월의 소폭 상승 서프라이즈에 이어 발표된 것으로, 경제 전반에서 가격 압박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CBA 경제학자들은 “오늘 발표된 월간 CPI 수치는 RBA가 중립 금리로의 빠른 복귀가 관리 가능하고 필요함을 보여주는 데이터 흐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7월 금리 인하 결정은 여전히 근소한 차이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기준금리를 유지할지, 25bp 인하할지에 대한 토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시장 서비스 인플레이션 완화와 4월 일시적 주거비 상승의 반전을 정책 완화의 주요 요인으로 강조했다.
CBA는 현금 금리가 연말 이전 중립 수준인 약 3.3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제한적인 금리 설정을 유지하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이하로 낮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물론 변수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인데, 이는 RBA가 현금 금리를 더 빨리 중립 이하로 조정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CBA는 덧붙였다.
ANZ 은행의 경제학자들은 월간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초기 평가에서 2분기 CPI 예측에 대한 약간의 하방 위험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레크리에이션 상품 전반에 걸친 월별 디플레이션뿐만 아니라 부활절 이후 휴가 여행에서의 급격한 디플레이션이 있었다”고 ANZ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