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10월 인플레이션이 전년 동기 대비 4.3%로 유지됐다고 헝가리 중앙통계국(Central Statistical Office, CSO)이 화요일 발표했다. 이는 헤드라인(총) 물가상승률이 직전 달 흐름을 이어가며 보합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최근의 안정적 흐름을 재확인한 결과다.
2025년 11월 1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수치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구체적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4.5%와 경제학자 전망치 4.4%를 모두 밑돌아, 헝가리 경제에는 미세하나 긍정적인 서프라이즈로 해석된다. 이는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이 큰 변동 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월 대비로는 소비자물가가 0.0%를 기록해 9월 수준과 변화가 없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9월 3.9%에서 10월 4.2%로 상승했다. 통계당국은 이를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설명했는데, 이는 전년 같은 달의 비교 기준이 낮거나 높았던 점이 올해 수치에 상대적으로 상승 또는 하락 압력을 주는 현상을 의미한다.
세부 품목을 보면, 식료품 가격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특히 계절적 변동이 큰 품목군에서는 -2.1%의 보다 뚜렷한 하락이 나타났다. 반면, 의류는 계절 요인으로 +2.3% 상승했다.
서비스 가격은 9월 대비 평균 -0.1% 낮아졌으며, 그중 휴가 관련 서비스는 -0.9% 하락했다. 연료는 전월 대비 -1.1% 하락을 기록했고, 가정용 에너지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번 10월 인플레이션 판독치는 최근 수개월간 이어진 안정적 물가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4.3%를 유지하며, 단기 급등락 없이 안정 구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핵심 수치 한눈에 보기
• 전년 대비(YoY)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4.3% (보합)
• 전월 대비(MoM) 소비자물가: 0.0%
• 전년 대비 근원 인플레이션: 4.2% (9월 3.9% → 10월 4.2%)
• 식료품: -0.1% MoM, 계절 품목 -2.1% MoM
• 의류: +2.3% MoM
• 서비스: -0.1% MoM, 휴가 서비스 -0.9% MoM
• 연료: -1.1% MoM
• 가정용 에너지: 보합
용어 정리와 맥락
•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식료품, 에너지 등 모든 품목을 포함한 전체 물가상승률을 뜻한다. 이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변동의 폭을 가장 넓게 반영한다.
• 근원 인플레이션은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표다. 단기 외부 충격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에 근원이 3.9%에서 4.2%로 상승한 것은 비교 기준(기저)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 기저효과란 전년도 같은 달의 가격 수준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았던 경우, 그로 인해 올해의 전년 대비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혹은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예컨대, 전년 동기에 일시적 가격 급락이 있었다면 같은 가격이라도 올해는 상승률이 부풀려져 보이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 전년 대비(YoY) vs 전월 대비(MoM): 전년 대비는 12개월 전 같은 달과의 비교로 중기 추세를, 전월 대비는 직전 달과의 비교로 단기 변동을 보여준다. 이번 발표에서 전월 대비 0.0%는 단기적으로 가격 수준이 정체됐음을, 전년 대비 4.3% 보합은 중기적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각각 시사한다.
전망의 함의(데이터 기반 해석)
이번 발표는 예상치 하회(4.5%/4.4% 대비 4.3%)라는 점에서 시장이 주목하는 측면이 있다. 다만 수치 자체의 변동 폭이 제한적이어서, 인플레이션 추세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확인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전월 대비 0.0%는 단기적인 가격 압력이 진정된 상태임을 보여주며, 품목별로는 연료 하락과 계절 품목 하락이 헤드라인 안정에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근원 인플레이션이 기저효과로 상승했다는 점은, 일시적 요인에 따른 통계적 상향 압력이 존재했음을 시사한다.
요약하면, 10월 헝가리 물가의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헤드라인 4.3% 보합으로 안정적 흐름 지속. 둘째, 전월 0.0%로 단기 물가 압력 제한. 셋째, 근원 4.2%는 기저효과에 따른 기술적 상승. 넷째, 품목 단에서는 식료품·계절 품목 하락, 연료 하락, 의류 계절 상승이 상쇄적으로 작용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에디터의 검수를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