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항공편 운항 차질에도 불구하고 올해 4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드 배스티안(Ed Bastian) 최고경영자(CEO)는 수요일 CNBC 인터뷰에서 “이번 혼란이 업계와 경제 전반에 상당한 비용을 초래하겠지만, 델타의 분기 실적을 ‘완전히 지워버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다.
2025년 11월 12일, 로이터(Reuters)의 보도에 따르면, 배스티안 CEO는 항공 관제 인력의 결근으로 촉발된 미국 항공사들의 대규모 결항 사태가 이어졌음에도 델타항공의 현재 분기(4분기) 실적 전망은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다. 그는 업계 전반의 비용 증가를 인정하면서도, 델타의 수익성이 분기 차원에서 유지될 것임을 강조했다다.
배스티안은 “이번 혼란은 업계와 경제에 상당한 비용을 야기할 것이지만, 델타의 분기 이익을 ‘완전히 없애버리지는(wipe out)’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지난주 동안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겪은 항공편 대거 취소가 이어진 직후 나왔다다. 보도에 따르면, 결항의 주된 원인은 항공교통관제(ATC) 인력의 결근과 업무 공백이었다다. 이는 공항 혼잡과 운항 지연을 유발하며 항공사 운영 전반에 부담을 키웠다다.
사태의 배경: 미국 역사상 최장기 셧다운
로이터는 미국 역사상 최장기간 지속된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항공관제사 13,000명과 교통안전청(TSA) 요원 50,000명이 무급 상태로 근무하도록 강요받았다고 전했다다. TSA미국 교통안전청, 공항 보안 검색을 담당와 ATC항공교통관제, 항공기의 이착륙·항로 분리 및 안전 간격 유지 담당는 항공 운항의 핵심 인력으로, 이들의 인력 공백 또는 결근은 곧바로 보안 절차 지연과 운항 통제 차질로 이어진다다.
결항 추세의 변화
한편, 수요일에는 결항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보도됐다다. 이는 연방 하원(House of Representatives)이 기록적 셧다운을 종료하기 위한 법안 표결에 들어가기 몇 시간 전에 관측된 흐름으로, 시장과 업계가 셧다운 해소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다.
핵심 용어 해설
연방정부 셧다운은 미 의회가 정부 운영 예산을 제때 통과시키지 못할 때 발생하는 정부 기능의 부분적 중단을 뜻한다다. 이 기간 동안 필수 인력으로 분류된 공무원과 공공 서비스 담당자는 업무를 지속하지만, 법정 예산이 복원될 때까지 급여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다. 기사에서 언급된 TSA는 공항 보안을, ATC는 항공교통 관제를 담당하는 기관 및 인력을 의미하며, 두 조직의 정상 가동 여부는 항공편의 정시성·안전성·수용력에 직결된다다.
델타항공의 관점
배스티안 CEO의 발언은 단기 운영 차질에도 불구하고 델타항공의 분기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다. 이는 항공 네트워크 운용 능력, 수요 탄력성, 비용 관리의 결합이 분기 기준 실적을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다. 다만, 그는 업계와 미국 경제 전반에 부담이 확대되는 점을 강조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동시에 언급했다다.
항공 산업 전반의 파급
기사에 따르면, 지난주 대규모 결항은 미국 항공사 전반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났다다. 항공사는 규제·보안·관제 등 공공 부문의 정상 작동에 크게 의존하므로, 셧다운과 같은 제도적 충격이 누적될 경우 운항 일정 재조정과 승객 연결 차질, 환불·보상 처리 등 연쇄적인 운영 이슈가 불가피해진다다. 로이터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업계 비용 증가와 실물경제 부담을 지적했다다.
의회 동향과 시장의 초점
보도는 특히 하원의 표결이 임박한 시점에 결항이 눈에 띄게 줄어든 흐름을 지적했다다. 이는 정책 리스크의 변곡점 가능성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신호로 읽힌다다. 셧다운이 종료될 경우, TSA와 ATC의 정상 근무가 복원되며, 항공 운항의 예측 가능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다. 반대로, 법안 통과가 지연될 경우 필수 인력의 피로도와 결근 리스크가 확대되어 운항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다. (기사에는 법안 통과 여부나 향후 일정에 관한 추가 정보는 제시되지 않았다다.)
요약 및 시사점
요약하면, 델타항공은 4분기 실적 견조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다. 배스티안 CEO는 셧다운으로 인한 업계·경제 비용 확대를 인정하면서도, 델타의 분기 이익이 ‘wipe out’될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다. 항공관제사 13,000명과 TSA 요원 50,000명이 무급 근무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요일 결항 급감과 하원 표결 임박이라는 변수가 동시에 나타났다다. 해당 사실관계는 정책 불확실성이 항공 산업 운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되, 개별 항공사의 운영·재무 탄력성에 따라 실적 영향은 상이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다.
추가 설명: 독자 이해를 위한 기초 정보
본 기사에서 언급된 항공관제사는 항공기의 이착륙 허가, 비행 경로 분리, 항공기 간 안전 간격 유지 등 안전운항의 중추 역할을 맡는다다. 교통안전청(TSA)은 탑승객·수하물 보안 검색을 담당하며, 그 처리 속도와 인력 운영은 공항의 혼잡도와 정시 운항률에 직접 영향을 준다다. 따라서 두 조직의 정상 근무 여부는 항공사의 수익과 승객 경험 모두에 결정적 요소가 된다다.
결론
로이터 보도에 근거하면, 델타항공은 셧다운발 운항 차질 속에서도 분기 실적 방어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다. 향후 하원 표결 결과가 관련 변동성을 좌우할 전망이며, 업계 전반은 결항 추세와 관제·보안 인력의 복귀 속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다. 본 기사에는 재무 수치나 세부 가이던스는 제시되지 않았으며, 배스티안 CEO의 코멘트는 분기 실적이 ‘지워지지 않는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