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맥,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6.35%로 1년 내 최대 폭 하락

미국 주택금융기관 프레디 맥(Freddie Mac)이 발표한 이번 주 Primary Mortgage Market Survey(PMMS)에서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30-year FRM) 평균 금리가 6.35%로 집계됐다.

2025년 9월 1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수치는 전주(6.50%) 대비 15bp(basis points, 1bp=0.01%) 하락한 것이다.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가장 큰 주간 하락 폭으로 기록된다.

그러나 현재 금리 6.35%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0%보다는 여전히 높다. ※참고: 15bp는 0.15%p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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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를 시장 참가자도 체감하고 있다. 주택 구매 신청 건수는 최근 4년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대비 성장률을 나타냈다”― 샘 카터(Sam Khater), 프레디 맥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번 조사에서 15년 만기 고정금리(15-year FRM)5.50%로 나타나 전주(5.60%) 대비 하락했다. 1년 전(5.27%)과 비교하면 소폭 높은 수준이다.


금리 하락의 배경과 시장 반응

주택 구매 수요 회복 — 모기지금리 하락은 대출 여건을 완화해 주택 구매 의사를 자극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미국 모기지뱅커협회(MBA)가 집계하는 구매 신청 지표(Purchase Applications)는 올해 들어 전년 대비 최대폭 성장을 나타내며 회복세를 시사한다.

시장 구조적 요인 — 미국 모기지 금리는 통상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과 연동돼 움직인다. 최근 채권시장에서 물가 상승률 둔화 기대가 강화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모기지 대출 금리도 동반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프레디 맥과 PMMS — 프레디 맥(정식 명칭: Federal Home Loan Mortgage Corporation)은 미 정부가 보증하는 주택금융회사(GSE)다. PMMS는 해당 기관이 매주 목요일 발표하는 대표적 모기지 금리 지표로, 미국 주택·채권 시장 참가자들이 참고하는 핵심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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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 시각 및 의미

한국 투자자나 금융업계 종사자가 미국 모기지 금리 흐름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글로벌 자본 이동위험 선호도 변화 때문이다.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 국면에 진입하면 소비 여력이 확대돼 경기 개선 기대감이 커질 수 있으며, 이는 달러 강세·주식시장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6%대 금리는 장기 평균보다 여전히 높지만, “급격한 추가 상승세는 진정됐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향후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준(Fed) 통화정책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식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는 대출 기간 내내 금리가 고정돼 있어, 변동금리 비중이 높은 한국 주택담보대출과 구조적으로 다르다. 금리가 하락해도 기존 대출자는 리파이낸싱(재융자)을 통해서만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금리 하락이 실수요자의 매입 여건을 얼마나 개선할지는 주택 재고 수준지역별 가격 상승률에 달려 있다.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경우 금리 인하 효과가 일부 상쇄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본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