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퓨얼, 남아공 합작법인 위한 비구속 LOI 체결… 프리마켓 주가 5% 상승

퓨전 퓨얼 그린(Fusion Fuel Green PLC, 티커: HTOO)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비상장 전문 연료 기업과 비구속적 공동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해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했다.

2025년 8월 1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LOI는 퓨전 퓨얼이 51%의 지분을 확보하고 단계별 이행 조건에 따라 48만 유로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프리마켓에서 퓨전 퓨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8% 오른 $4.47을 기록했다.

LOI에 따르면 퓨전 퓨얼은 투자금에 대해 연 10% 이자를 포함한 우선 수익 배분권을 갖는다. 1년 차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약 24만8,000달러, 5년 누적 기준 약 127만 달러가 예상된다. 또한 향후 2년 동안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

이번 합의는 퓨전 퓨얼이 단기간 내 현금 창출형 통합 에너지 사업을 확보하려는 전략과 정확히 부합한다.

합작법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다국적 식음료 기업의 자회사로부터 파트너사가 수주한 사업으로, 남아공 내 상업 시설에 특수 연료 솔루션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현장에는 파트너사의 독자적 보일러 기술이 적용되며, 즉각적인 상업 운전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기대된다.

용어 설명*
LOI(Letter of Intent)는 법적 구속력이 크지 않은 예비 합의서로, 본계약 체결 전 양측의 기본 의사를 문서화한 것이다. 프리마켓(Pre-market)은 정규장 개장 전에 이뤄지는 시간외 거래를 의미한다.

전문가 시각: 이번 거래는 퓨전 퓨얼이 핵심 기술을 남아공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킬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투입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후속 프로젝트 독점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리스크 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본계약 및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퓨전 퓨얼의 재무 성과주가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