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 메이·프레디 맥 민영화, 미국 주택금융의 새 지평을 연다

1. 서론

미국 주택금융의 핵심 축을 담당해온 정부 후견 기관( Government-Sponsored Enterprises, GSE)인 패니 메이(Fannie Mae)와 프레디 맥(Freddie Mac)의 민영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재무부 고위 인사들의 잇단 공개 언급이 이어지면서 시장과 정책 입안자들은 향후 1년을 넘어 5년, 10년 단위로 주택담보대출(Mortgage)·금리·주택 수요·부동산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를 주목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본 칼럼에서는 패니·프레디 민영화 추진 배경부터 단계별 로드맵, 그리고 장기적으로 예상되는 영향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심층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