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뒤셀도르프 (로이터) – 티센크루프의 CEO 미구엘 로페즈가 새로운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독일 대기업인 티센크루프가 금요일에 발표했다. 또한 주주들이 방위 부문 상장을 승인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가 여름에 열리기로 했다.
티센크루프(ETR:TKAG)는 로페즈의 계약 연장이 2031년 5월 31일까지 유효한 가운데 슈퍼바이저 위원장 지그프리드 루스부름의 결정적 투표가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는 이번 주 초 그의 부회장이 이 계획에 반대한다고 발표한 이후의 상황이다. 2025년 6월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티센크루프 대변인은 20명의 감독 위원회가 교착 상태에 도달했을 때 두 배로 계산되는 루스부름의 결정적 투표가 사용되었는지 질문을 받았으나 이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독일 노조 IG 메탈의 부회장인 율리엔 케르너는 수요일에 로페즈의 계약 연장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근본적인 불신’과 함께 로페즈가 티센크루프 철강 부문의 전환을 약속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루스부름은 ‘그룹은 도전적이고 긴급히 필요한 변환 과정을 겪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신뢰성, 리더십, 명확한 우선순위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로페즈의 계약 연장은 그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며, 선택된 방향에 명확한 지침과 지속성이 티센크루프의 진전과 미래에 중요하다는 우리의 확신의 표현이다라고 강조했다.
티센크루프는 또한 주주들이 8월 8일로 예정된 해양 시스템 분사의 49% 지분을 분사하려는 계획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 독립 상장 계획은 연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