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식 지수 선물이 월요일 저녁 급등하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연합에 대한 가파른 무역 관세 부과 계획을 연기한 데 따른 것이다.
메모리얼 데이 휴일로 인해 거래량은 저조했으나, 월가가 금요일 하락한 이후 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번 주에는 특히 인공지능 대기업 NVIDIA Corporation의 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NVIDIA의 실적은 수요일 발표 예정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AI 산업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NVIDIA의 실적은 넓은 기술 분야에 대한 지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S&P 500 선물이 1.1% 상승해 5,879.2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100 선물은 1.3% 상승해 21,236.50포인트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다우존스 선물은 거의 1% 상승해 42,069.0포인트에 도달했다.
트럼프는 일요일 저녁 최근 제안한 EU에 대한 50% 관세를 7월 9일까지 연기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EU의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회장과의 ‘생산적인’ 전화 회담 이후의 결과이다.
트럼프는 또한 그의 행정부가 진정으로 EU와 무역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폰 데어 라이엔 회장 역시 워싱턴과의 관계 개선을 예고했다. 이번 결정은 금요일 트럼프의 엄격한 관세 위협으로 인해 동요되었던 시장에 일부 안도감을 주었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애플을 포함한 스마트폰 수입에 대해 제조를 국내로 옮기라는 트럼프의 또 다른 관세 위협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애플 주식은 금요일 3% 하락했다.
7월 9일 기한은 트럼프의 ‘상호’ 관세가 발효되는 시기이기도 하며, 주요 미국 무역 파트너들이 그 기한 이전에 워싱턴과 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지난 금요일에 S&P 500은 0.7% 하락하여 5,802.8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 지수는 1% 하락하여 18,737.2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0.6% 하락하여 41,603.07포인트가 되었다.
NVIDIA는 수요일에 종이 울린 후 회계상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AI 수요가 여전히 강한지에 대한 초점이 맞춰져 있다.
회사는 글로벌 AI 수요, 특히 칩 생산 분야에 대한 지표로 간주되며, 이 위치에서 지난 2년 간 대대적인 평가 상승을 누리고 있다. NVIDIA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월가의 이른바 AI 하이퍼스케일러들, 즉 최대 고객들이 지난 3개월 간 AI에 대규모 투자를 계속했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가 주요 시장인 중국과의 교역에서 미국 수출 규제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