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6년 예산안은 ‘One Big Beautiful Bill Act’로 알려져 있으며 연방 지출 및 세금 정책에 중대한 변화를 도입하고 있다. 이 예산안은 비방위 재량 지출을 줄이고 감세 조치를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연방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은퇴자들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2025년 6월 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제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은퇴자들이 알아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다. 아론 서크세나 MDRN Capital의 창립자이자 CEO는 ‘이러한 잠재적 변화는 혜택 증가를 지연시키고, 메디케어 보험료를 인상하거나 소득이 높은 사람들에게 더 엄격한 자격 또는 세금 규칙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가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라고 하면서, ‘은퇴자들은 예측 가능성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러한 작은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케어의 위험
연방 의회 예산국(CBO)의 분석에 따르면, 만약 트럼프의 예산안이 연방 적자를 향후 10년간 2조 3천억 달러 증가시킬 경우 자동으로 지출 삭감이 시작될 것이며, 그 결과로 메디케어는 5천억 달러 삭감이 예상된다. 이러한 삭감은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지급되는 금액을 줄여 노인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저하시키게 될 가능성이 있다.
노인 서비스 예산 삭감
Older Americans Act에 속한 주요 프로그램들, 예를 들어 영양 서비스와 간병인 지원 프로그램들이 상당한 예산 축소 혹은 제거의 위험에 처해 있다. 예를 들어 National Council on Aging은 트럼프 행정부가 노인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을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로 이전하고, 프로그램의 자금을 40% 이상 줄이는 것을 제안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노인들이 독립적으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메디케이드 및 식량 지원 삭감
예산안은 메디케이드와 보조 영양 지원 프로그램(SNAP)에 대한 대폭적인 삭감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이러한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불균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NPR의 분석에 따르면, 만약 이 예산안이 승인된다면, 2028 회계연도부터 주에서는 처음으로 식량 혜택 비용의 5%에서 25%까지를 지불하게 된다. 또한, SNAP을 운영하기 위한 행정 비용의 연방 상환 비율이 50%에서 25%로 감소할 것으로 제안되어 있다.
은퇴 세금 계획의 중요성 증가
‘One Big Beautiful Bill Act’는 2017년 Tax Cuts and Jobs Act의 감세 조치를 연장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지만, 사회보장세를 제거하는 조항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 법안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4,000 달러의 새로운 표준 공제액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연간 총소득 7만 5천 달러 이하 혹은 부부합산 15만 달러 이하의 사람들에게 세금 감면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