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의 민주당 위원 크리스토퍼 한슨을 해임했다는 소식을 한슨이 월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전직 NRC 의장은 이번 해임이 ‘정당한 사유 없이’ 그리고 ‘독립 기관 임명자 해임에 관한 기존 법률과 오랜 관행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년 6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해임은 독립적인 규제 기관에 대한 통제권을 더욱 강화하려는 트럼프의 지속적인 노력을 나타낸다. NRC는 독립 연방 기관으로서 50년 동안 미국 원자력 산업의 안전을 감독해 왔다.
트럼프의 이번 조치는 5월의 행정 명령에 이어 진행되었으며, 이는 25년 내에 국내 원자력 생산을 4배로 늘리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 야심 찬 목표가 달성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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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행정 명령은 또한 미국 에너지 장관에게 새로운 권한을 부여하여 일부 선진 원자로 설계 및 프로젝트를 승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는 NRC의 감독 권한 중 일부를 옮기는 조치였다.
한슨의 해임은 보다 넓은 에너지 정책을 일환으로 하여 트럼프가 원자력 산업에 대한 규제 권한을 재편성하려는 지속적인 추진력을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