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5월 27일 금요일 기준, S&P 500 지수는 -0.67%, 다우 존스 산업지수는 -0.61%, 나스닥 100 지수는 -0.93% 하락 마감하였다. 또한, 6월 E-mini S&P 선물은 -0.77% 하락하였으며, 6월 E-mini 나스닥 선물도 -1.09% 하락하였다. 주식 지수는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무역 긴장 및 재정 전망에 대한 우려가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애플의 주가는 3% 이상 하락했으며, ‘iPhone이 미국 내에서 제조되지 않으면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기술 주가에 부담을 주었다. 또한, 삼성전자와 같은 다른 기기 제조업체들도 미국 내 제조로 이동하지 않을 경우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위협했다.
금요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6월 1일부터 EU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하며, ‘EU와의 무역 논의는 진전이 없으며 합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4월 미국 신규 주택 판매가 예상 외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이러한 소식에 주식 시장은 약간 반등했다. 또한, 시카고 연준의 굴스비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위협이 기업에게 ‘정말로 무섭다’며, 향후 10개월에서 16개월 동안 금리 인하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3bp 하락하여 4.50%를 기록한 것도 주식 시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주 주식과 달러는 무역 전쟁으로 인해 미국 자산의 매력이 감소하면서 압박을 받았다. 또한,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공화당 조정안에서 미국의 예산 적자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점이 주식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한편, 4월 미국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0.9% 증가하여 743,000채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4.0% 감소 예상치였던 695,000채를 웃돌았다. 시장은 6월 17-18일 차기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2%로 보고 있다.
Q1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다. 현재까지 S&P 500의 거의 90%의 기업이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77%가 예상치를 초과하여 2024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Q1의 이익 성장률은 +13.1%로 시즌 시작 전 예측된 +6.6%보다 높았다. 2025년 S&P 500 기업의 연간 순익은 +9.4%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1월 초의 +12.5% 예상보다 하락한 수치다. 금요일 해외 주식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유로 스톡스 50는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5주 만에 최저치에 도달했다. 일본 니케이 225는 +0.47% 상승 마감하였다.
금리는 현재 연준의 안전한 투자 수요 증가로 인해 6월 10년채의 가격이 상승하였으며,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3.0bp 하락한 4.499%에 위치하고 있다. 국채는 물가안정 기대감이 줄어들며 상승세가 제한되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안에서 펀드가 없는 세금 감면이 국채 발행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유럽 정부 채권 수익률도 금요일 하락하였고, 독일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2주 만에 최저치인 2.539%로 마감되었다. 이와 같은 유럽 경제 소식은 금에 도전을 가하는 요소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