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소셜 시큐리티 수령에 가장 적절한 나이

소셜 시큐리티(Social Security) 퇴직 급여 수령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절한 나이는 언제일까? 이는 소셜 시큐리티 관리국(SSA)이 자주 받는 질문이며, 그에 대한 답변은 “모든 사람에게 단 하나의 ‘가장 좋은 나이’가 있는 건 아니며, 궁극적으로는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답변은 정확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에게 있어 소셜 시큐리티 혜택을 최대화하고 싶다면 최적의 답변이 존재한다. 통계는 소셜 시큐리티 수령에 가장 좋은 나이를 제시하고 있다.

2025년 6월 1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소셜 시큐리티 연금 혜택을 가장 일찍 수령할 수 있는 나이는 62세다. 많은 사람들이 가능한 한 빨리 혜택을 받으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SSA는 조기 퇴직에 대한 페널티를 부과한다. 정년 퇴직 나이(FRA) 전에 퇴직할 경우 매달 혜택이 줄어든다. 36개월까지는 1%의 오분의 팔분의 일만큼 혜택이 감소하며, 36개월보다 더 빨리 퇴직할 경우 1%의 오분의 사분의 일이 감소한다. 1960년 이후 출생자들의 정년 퇴직 나이는 67세다. 따라서 62세에 수령하면 혜택이 67세에 비해 30% 적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0세까지 수령을 미룬다면 혜택은 더 커질 수 있다. SSA는 지연된 퇴직 신용을 제공한다. 1943년 이후 출생자는 혜택이 매년 8% 증가한다. 즉, 67세에 시작했을 때보다 70세에 시작하면 혜택이 24% 더 많아진다.

미국인들은 이 큰 결정에 대해 각자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혜택을 일찍 받기 시작하면 매달 받는 금액이 줄어든다. 높은 혜택을 받기 위해 기다리면 그 사이에는 다른 소득원에 의존해야 할 것이다.

자세한 연구 결과

지난 수년간 여러 연구들은 소셜 시큐리티 연금혜택을 청구하기 위한 최적의 나이를 분석해왔다. 그러나 가장 상세하고 철저한 연구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데이비드 알틱과 보스턴 대학의 로렌스 코틀리코프 및 빅터 이판 예의 연구다. 2022년 11월, 이 세 경제학자들은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재정 분석기(Fiscal Analyzer)’라는 통계 도구를 사용했다. 이는 Economic Security Planning, Inc.에서 개발한 도구로, 수명 불확실성, 현금 흐름 제약 및 주요 연방 및 주세금과 전송 프로그램(특히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을 모두 고려했다.

이 상세한 연구는 무엇을 발견했는가? 소셜 시큐리티 연금 혜택을 받기 시작하지 않은 미국인들이라면 99% 이상이 65세 이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90% 이상은 70세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 그러나 70세까지 기다리는 실천은 많지 않다. 알틱, 코틀리코프, 예는 단지 10.2%만이 이렇게 늦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70세보다 일찍 혜택을 청구하는 것은 많은 돈을 놓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통계를 무시하는 이유는? 통계적으로 소셜 시큐리티 연금 혜택을 청구하기 위한 가장 좋은 나이는 70세다. 그렇다면 왜 통계를 무시할 필요가 있는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개인별 상황은 통계와 다를 수 있다. 경제학자들이 집합적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보다 본인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건강이 좋지 않거나 가족력으로 인해 70대 중반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혜택을 미리 수령하는 것이 올바를 수 있다.

둘째, 돈이 전부가 아니다. 혜택을 빨리 수령함으로써 여행이나 여러 활동을 더 가치 있게 여길 수 있으며, 이것은 매달 혜택을 더 받는 것보다 중요할 수 있다. 퇴직 혜택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나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궁극적으로 SSA의 말처럼, 언제가 적절한지 결정하는 것은 각 개인의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