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에너지, 미국과 스페인 재생 에너지 자산 50% 지분 매각 고려

토탈에너지(TotalEnergies, EPA:TTEF)가 미국의 대규모 재생 에너지 자산 포트폴리오의 50%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스페인의 일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서도 비슷한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2025년 6월 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각이 고려되고 있는 자산은 작년 12월, 프랑스 에너지 대기업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NYSE:APO) 관리 자금에 매각한 2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및 배터리 저장 시스템보다 약간 작은 규모일 것으로 보인다. 이 거래의 가치는 8억 달러에 달했다.

토탈에너지의 최근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북미에 설치된 태양광 용량은 총 2.5기가와트에 이르렀고, 육상 풍력 발전 용량은 약 800메가와트를 보유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총 300메가와트에 달하는 최근 건설된 태양광 발전소에서 50% 지분을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더 많은 자산 패키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경우 더 많은 태양광 발전 시설을 건설할 계획도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