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후방 카메라 결함으로 미국에서 102만 대 리콜…NHTSA 발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수요일(현지시간) 토요타자동차후방 카메라 결함으로 인해 미국U.S. 내 1,024,407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결함은 후진 시 후방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 문제가 제기된다다.

2025년 11월 5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2022~2026년형 토요타 및 렉서스 일부 모델과 함께, 파노라믹 뷰 모니터(Panoramic View Monitor, PVM) 시스템이 장착된 스바루 솔테라 차량까지 포함한다고 NHTSA가 밝혔다. 구체적 모델 전체 목록은 공지되지 않았으나, 범위가 광범위해 다수의 차종과 트림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다.

결함의 양상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차량이 후진(리버스) 기어에 들어갔을 때 카메라 화면이 멈추거나(blank) 검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차량은 연방 후방 시야 요건에 부합하지 못하게 되며, 이는 후방 시야를 보장해 후진 중 보행자 또는 장애물과의 충돌을 예방하도록 정한 미국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의미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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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는 주차 보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실시할 것이다.”

라고 NHTSA는 밝혔다. 토요타와 렉서스, 그리고 스바루 솔테라의 PVM 관련 소프트웨어가 최신 버전으로 갱신되면, 동결(freeze) 또는 화면 공백(blank) 현상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다.


배경 및 이전 조치

로이터는 또 지난달 토요타가 미국에서 약 39만4천 대후방 카메라 관련 문제로 별도 리콜했다고 전했다. 당시 리콜에는 2022~2025년형 툰드라, 툰드라 하이브리드2023~2025년형 세쿼이아 하이브리드 등의 특정 모델이 포함되었으며, 문제의 성격은 운전자의 후방 가시성을 저하시켜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과 맥락을 같이한다다.

이번 리콜의 범위102만 대 이상으로, 2022~2026년형 토요타·렉서스 일부 모델과 PVM 장착 스바루 솔테라가 포함된다. 규모 측면에서 상당히 큰 조치로, 소프트웨어 기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적용이 확대될수록 전장·소프트웨어 결함이 대규모 리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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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파노라믹 뷰 모니터(PVM)와 후방 시야 요건

PVM은 차량 주변을 광각으로 보여주는 카메라 뷰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주차나 저속 주행 시 주변 환경을 보다 넓고 객관적으로 확인하도록 돕는다. 일반적으로 차량 전·후·측면에 설치된 카메라의 영상을 종합해 표시하는데, 영상 지연, 동결, 공백과 같은 소프트웨어 문제는 실제 상황 인지에 혼선을 야기할 수 있다다.

연방 후방 시야 요건은 후진 시 운전자가 차량 뒤편의 보행자나 물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표준을 의미한다. 카메라 영상이 적시에 정확하게 표시되지 않으면 해당 요건을 충족했다고 보기 어려우며, 이는 제조사가 리콜을 통해 시정 조치를 제공해야 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다.


시정 조치의 성격과 소비자 영향

이번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주차 보조PVM 관련 제어 로직을 최신화해 화면 동결·공백 가능성을 제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프트웨어 리콜의 장점은 물리적 부품 교체에 비해 신속히 적용할 수 있고, 서비스 시간과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다. 다만 서비스센터 예약, 점검, 업데이트 적용에는 일정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운전자는 제조사 또는 딜러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조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다.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운전자는 후진 시 카메라 영상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보이지 않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주차장·후진 출차·좁은 골목 등에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리콜 공지 이후에는 딜러 점검 및 업데이트 시행 전까지 거울 및 직접 확인을 더 철저히 하는 등 기본 안전 수칙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다.


맥락: 전장화와 규제 준수

토요타와 렉서스, 스바루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카메라·센서·ECU 간 통합과 업데이트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되는 소프트웨어 버그는 비교적 빠르게 교정할 수 있지만, 안전 기능과 직결될 경우 광범위한 리콜로 이어진다. NHTSA의 공표처럼 연방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제조사는 신속히 시정 조치를 제시하고 소비자에게 무상 제공해야 한다다.

이번 리콜은 후방 시야라는 핵심 안전 요소에 관련된 만큼, 규제기관과 제조사의 대응 속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안정성,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NHTSA는 문제의 원인이 소프트웨어 오류라는 점을 분명히 했고, 딜러 무상 업데이트라는 시정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다.


시장 및 업계 파급

리콜은 단기적으로는 고객 불편과 서비스 비용 증가를 야기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전 신뢰를 유지·회복하는 과정으로 이해된다. 특히 102만 대 이상이라는 규모는 토요타 그룹의 미국 시장 내 고객 기반이 넓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제조사가 신속히 소프트웨어 패치를 배포하고, 서비스 네트워크가 원활히 소화한다면 안전 리스크는 실질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다.

또한 지난달의 39만4천 대 규모 카메라 관련 리콜과 더해 보면, 카메라·디스플레이·소프트웨어의 상호 의존성이 높아지는 추세 속에서 품질 보증 체계사후 모니터링의 중요성도 부각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조사의 리콜 절차가 명확하고, 서비스 접근성이 높으며, 업데이트 후 기능이 정상화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점검·피드백 루프가 핵심이다다.


핵심 포인트 정리

1) NHTSA는 수요일(현지시간) 토요타가 미국 1,024,407대후방 카메라 결함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2) 리콜 대상에는 2022~2026년형 토요타·렉서스 일부와 PVM 장착 스바루 솔테라가 포함된다. 3)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진 시 화면이 정지·공백 상태가 될 수 있어 연방 후방 시야 요건에 미달한다. 4) 딜러 무상 업데이트가 시정 조치로 제공된다. 5) 지난달에도 약 39만4천 대가 유사 이슈로 리콜되었고, 당시에는 툰드라(하이브리드 포함)세쿼이아 하이브리드 일부 연식이 포함되었다다.

전문적 관점에서, 이번 건은 하드웨어 교체가 아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해결되는 유형으로, 전장화 추세에서 빈도가 높아질 수 있는 대표 사례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OTA(무선) 업데이트 인프라의 활용 여부, 시나리오별 검증 강화, 고객 공지의 적시성 등이 리콜의 효율성과 고객 신뢰 회복을 좌우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조사 및 딜러 공지를 확인하고, 예약을 통해 무상 업데이트를 조기에 완료하는 것이 안전과 이용 편의 측면에서 합리적이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