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 최대 화물철도회사 가운데 하나인 유니언 퍼시픽(Union Pacific)의 화물열차가 텍사스주 팔로핀토 카운티에서 탈선했다. 현지 당국을 인용한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열차는 위험물질을 실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8월 12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약 35량의 객·화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그러나 유니언 퍼시픽 측은 “부상자는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고 개요
· 사고 발생 지역 : 텍사스주 팔로핀토 카운티(Palo Pinto County)
· 탈선 차량 수 : 총 35량
· 잠재적 위험물질 : 종류 및 피해 규모는 조사 중
· 인명 피해 : 보고된 부상·사망자 없음
유니언 퍼시픽은 어떤 회사인가?
유니언 퍼시픽(UNP)은 미 서부·중부 전역에 5만km 이상의 선로망을 운영하는 북미 최대 화물철도기업 중 하나이다.
화학제품·농산물·석유·자동차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하며, 총자산 880억 달러 규모2024년 기준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다.
‘위험물질’이란?
미국 교통부는 인화성, 독성, 부식성 물질을 Hazardous Materials로 분류한다. 열차 사고 시 누출·화재·폭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연방 환경청(EPA)이 즉각 현장 대응에 나서게 된다.
사고의 잠재적 파장
전문가들은 팔로핀토 카운티 일대가 댈러스-포트워스 광역권과 거리가 가깝다는 점에서 만약 위험물질이 유출될 경우, 하천·지하수 오염과 같은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한다. 다만 현재까지 유출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미국 철도산업은 최근 공급망 차질과 노동 쟁점으로 잇단 악재를 겪고 있다. 이번 사고가 규제 강화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화물 운송 비용이 상승해 기업 물류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향후 일정 및 관전포인트
1) 연방철도청(FRA)과 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현장 조사에 착수할지 여부.
2) 유니언 퍼시픽 주가가 금융시장 개장 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3) 잠재적 환경피해가 확인될 경우, 소송·규제 리스크가 본격화될 가능성.
시장 전문가 의견
“최근 잇단 화물열차 사고는 노후 인프라 문제를 드러낸다.” – 마켓 인사이트 리서치
“화학물 운송이 집중되는 텍사스 서부 라인은 안전 강화 투자가 시급하다.” – 산업안전 컨설턴트
결론
이번 팔로핀토 카운티 열차 탈선은 직접적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위험물질 유출 가능성이라는 잠재 리스크를 안고 있다. NTSB 조사 결과와 유니언 퍼시픽의 후속 대응이 지역 사회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