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5% 하락, 머스크의 트럼프 지출 법안 비판 지속

테슬라의 주가가 목요일 5% 가량 하락했다. 이는 CEO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출 법안을 “처단”하라는 압박을 지속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2025년 6월 5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지출 법안을 지지하는 의원들을 시작으로 견제를 암시했으며, 이 법안을 “역겨운 모독”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주가의 하락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5월에 22%의 랠리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약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 정부에서 정부 효율성 부서(DOGE)를 마치고 퇴근하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거리두기를 선언했다.

머스크는 퇴임 후 적극적으로 트럼프의 서명 세제안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일론 머스크에 관한 책을 쓴 월터 아이작슨은 CNBC의 ‘스쿼크 박스’ 인터뷰에서 “일론은 무언가에 올인할 때, 정말로 올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는 이런 사안에 대해 한치의 여유도 없는 사람이며, 심각하게 화가 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