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 털사 시의 시장이 1921년 폭동으로 인한 “시스템적 영향”을 복구하고 해결하기 위해 1억 500만 달러 이상의 신탁을 발표했다. 이 발표는 폭동이 발생한 지 104주년을 맞아 이루어졌다. 이 폭동은 1921년 5월 31일에 시작되어 다음 날 종료됐으며, 3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냈다.
2025년 6월 1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털사 시장 모론 니콜스는 “이것은 털사 주민들을 결속시키고 오랫동안 우리 이웃들이 인종 학살에서 회복할 수 없게 만들었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이 신탁은 폭동이 발생했던 그린우드 지역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2026년 6월 1일 폭동 105주년까지 1억 500만 달러의 자산 확보를 목표로 할 것이다.
자산은 신탁에 이전된 부동산, 자선 기금 및 공공 기금을 포함할 수 있다고 시는 발표했다. 신탁의 주요 초점 영역은 그린우드와 북부 털사 주민들을 위한 2천 4백만 달러의 주택 기금, 건물 개선 등을 목표로 한 6천만 달러의 문화 보전 기금이다. 또 다른 초점은 학살 생존자와 후손들을 위해 신탁 소유의 토지 개발 및 토지 획득을 위한 2천 1백만 달러의 유산 기금이다.
시장은 첫 해에는 기획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초기 직원들이 모금 활동을 위해 채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스 시장은 “그린우드 신탁은 우리가 공동체에 가져올 수 있는 것과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것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법무부는 1월에 법 집행서가 공격에 개입했다는 신빙성 있는 보고가 있지만, 관련 법적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사건을 기소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가장 어린 피의자조차 115세가 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