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커 배럴, 4분기 순이익 63% 급감…시장 전망치 하회

Cracker Barrel Old Country Store, Inc.(티커: CBRL)가 회계연도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5년 9월 18일, 나스닥닷컴이 인용한 RTTNews 보도에 따르면 회사의 GAAP(일반회계기준) 순이익은 675만 달러(주당 0.3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기록한 1,814만 달러(주당 0.81달러)에서 약 63% 감소한 수치다.

“분기 영업성과가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은 유지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0.74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0.77달러에 못 미쳤다. 조정 순이익 규모는 1,670만 달러였다. 애널리스트들은 통상 일회성 비용·이익을 제외한 수치를 기준으로 전망치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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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전년 동기의 8억9,439만 달러에서 2.9% 감소한 8억6,801만 달러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외식·소매 복합형 레스토랑 업계 전반이 소비 둔화와 원가 부담에 직면한 가운데, 크래커 배럴 역시 유사한 압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 실적 하이라이트*

GAAP 순이익: 675만 달러 ↓(전년 1,814만 달러)
GAAP EPS: 0.30달러 ↓(전년 0.81달러)
매출: 8억6,801만 달러 ↓(전년 8억9,439만 달러)
조정 EPS: 0.74달러 (시장 예상 0.77달러 하회)

*GAAP은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의 약자로, 미국 기업이 공시할 때 따라야 하는 회계 기준이다. EPS(주당순이익)는 순이익을 유통 주식수로 나눈 지표로, 한 주당 기업이 얼마나 벌어들였는지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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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

경영진은 2025회계연도 전체 매출 전망치를 33억5,000만 달러~34억5,000만 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연간 매출 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의미이나, 투자자들은 마진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크래커 배럴은 미국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66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레스토랑·리테일 겸업 모델을 통해 아침·점심·저녁식사와 기념품 판매를 동시에 제공한다. 가정식 요리 컨셉을 내세워 고정 고객층을 확보했지만, 최근에는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회사 측은 배당 정책과 자사주 매입 계획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장 전문가는 “캐시플로 확보가 관건”이라며 비용 최적화와 메뉴 리뉴얼 전략의 중요성을 지적한다.

투자자들은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소비 경기 변동성원재료 가격 지표를 핵심 모니터링 요소로 삼고 있다. 특히 향후 분기별 매출 회복세와 매장 회전율(Turnover)이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 용어 설명
GAAP: 미국 공인회계사협회(AICPA)가 제정한 표준 회계 규칙.
Adjusted EPS: 일회성 비용·수익을 제외해 본업 수익성을 파악하려는 지표.
Revenue Guidance: 회사가 제시하는 향후 예상 매출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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