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증시, 산업·서비스·농업주 강세에 5년 만의 최고치… COLCAP 0.28% 상승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0일(수) 콜롬비아 증시는 산업(Industrials)·서비스(Services)·농업(Agriculture) 섹터가 일제히 오르며 장을 끌어올렸다.

2025년 9월 1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보고서 기준일 종가에서 콜롬비아 종합주가지수 COLCAP0.28% 오른 1,000포인트대 중반을 기록하며 5년 만의 최고치를 새로 썼다.※ COLCAP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점의 기준 가격·포인트가 항목별로 변동될 수 있다.


■ 세션 중 상승률 상위 종목

상승 종목 그래프
Ecopetrol SA(티커: BVC:ECO)는 1.66% 오른 1,840.00페소에 마감했다.
Grupo Bolivar SA(티커: BVC:SCA)는 0.78% 상승, 80,340.00페소.
Bancolombia 우선주(티커: BVC:BIC_p1)는 0.38% 올라 52,300.00페소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목

하락률 상위 종목

하락 종목 그래프
Grupo Nutresa SA(티커: BVC:NCH)는 -4.43% 급락, 143,140.00페소.
Canacol Energy Ltd(티커: BVC:CNE)는 2.44% 내린 8,000.00페소.
Banco Davivienda 우선주(티커: BVC:DVI_p)는 2.42% 떨어져 24,200.00페소.

이날 콜롬비아 증권거래소 전체적으로는

“하락 종목과 상승 종목 수가 0 대 0”

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측 집계 방식상 동률로 표기됐으나, 실제 수량은 거래 종료 뒤 확정된다.

Bancolombia 우선주는 52,300.00페소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투자자 관심을 모았다.

주목

■ 원자재·환율 동향

미 결제분 기준 12월 인도 커피 C 선물은 0.71%(+2.70) 오른 384.5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달물 코코아 선물도 0.49%(+36.00) 상승한 7,431.00달러로 마감됐다. 반면 12월물 금 선물은 0.05%(-1.95) 하락해 온스당 3,680.25달러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 대비 콜롬비아 페소(USD/COP)가 0.03% 내린 3,924.13페소, 브라질 헤알 대비 콜롬비아 페소(BRL/COP)도 0.03% 하락한 725.59페소에서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미 달러인덱스(DXY) 선물은 0.07% 오른 97.83포인트.


■ 용어 설명

COLCAP 지수는 콜롬비아 보고타 증권거래소(BVC)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가중 종목 20~25개로 구성된 대표 주가지수다. 한국의 코스피200, 미국의 S&P500과 유사한 개념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이 콜롬비아 증시 전체 흐름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사용한다.

USD/COP은 달러당 콜롬비아 페소 환율, 커피 C 선물은 ICE선물거래소(Intercontinental Exchange)에 상장된 아라비카 커피 국제 기준 가격, 코코아 선물은 뉴욕 ICE에 상장된 세계 코코아 벤치마크 계약을 의미한다.

이번 COLCAP 상승은 산업·서비스·농업 섹터의 동반 강세라는 ‘3대 성장 축’이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투자업계는 “이들 섹터가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어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