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12억 달러…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

AI 인프라 전문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CoreWeave·NASDAQ: CRWV)가 2025년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8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2분기에 매출 12억 달러, 조정 영업이익 2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계약 백로그는 301억 달러로 분기 대비 40억 달러 늘어났다. 회사는 900메가와트(MW)의 가동 중 전력 용량을 연말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매출·백로그 급증,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다

마이클 인트레이터(Michael Intrator)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 “AI 기술의 활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당사의 특화된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픈AI(OpenAI)와의 40억 달러 규모 확장 계약을 포함해 금융·헬스케어·미디어·산업재 등 다수의 신규 고객이 백로그 증가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2분기 말 백로그가 301억 달러에 달해 연초 대비 두 배가 됐다. 최근 8주 동안 두 곳의 하이퍼스케일러 고객과도 확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파이프라인은 산업·규모 면에서 더욱 다각화되고 있다.” — 마이클 인트레이터 CEO


수직적 통합 전략으로 비용 절감·확장성 확보

코어위브는 데이터센터 운영사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인수 제안과 머신러닝 실험 플랫폼 웨이츠 앤드 바이어시즈(Weights & Biases) 인수를 통해 가치사슬을 직접 통제하려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2027년까지 연 5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며, 향후 리스 부채 100억 달러를 즉시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직화는 운영 효율성과 재무 효율성을 동시에 창출한다. 인수가 완료되면 코어위브는 전국 데이터센터에서 13GW의 전력 용량을 확보하게 되며, 추가로 1GW 이상 확장이 가능하다.” — 마이클 인트레이터 CEO

GW(기가와트)는 10억 와트에 해당하는 전력 단위로,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처리 용량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자본 조달 혁신, 낮아지는 자본 비용

니틴 아그라왈(Nitin Agrawal)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동안 회사가 두 차례의 하이일드(고수익) 채권 발행과 지연 인출 조건부(DDTL) 대출을 통해 총 64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26억 달러 규모의 최신 대출은 SOFR+400bp(기준금리 대비 4.0%p)로, 이전 비투자등급 대출 대비 900bp 낮은 금리다. 이러한 다층적 금융 전략 덕분에 2028년까지 대규모 만기부채가 없으며, 유동성 제약 없이 공격적 인프라 확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2024년 초 이후 당사는 부채·자본 조달을 통해 250억 달러 이상을 확보했다. 최근 대출은 최상위 금융기관들이 전액 인수한 첫 사례로, 자본시장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 니틴 아그라왈 CFO

DDTL(Delayed Draw Term Loan)’은 필요 시점에 맞춰 자금을 인출해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구조화 대출이다. 최근 테크 기업들은 대규모 계약 이행에 맞춰 이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향후 전망

코어위브는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대비 2억 5,000만 달러 상향한 51억 5,000만~53억 5,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조정 영업이익 전망(8억~8억 3,000만 달러)과 설비투자(CapEx) 계획(200억~230억 달러)은 유지됐다. 3분기 매출은 12억 6,000만~13억 달러, 조정 영업이익은 1억 6,000만~1억 9,000만 달러, 설비투자는 29억~34억 달러로 예상했다.

기자 해설 — 백로그·수직적 통합·저금리 조달 등 세 축이 맞물리며 코어위브의 고성장 구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빠른 설비투자가 필연적으로 동반하는 현금 유출과 AI 칩 공급 제약, 경쟁 심화 등 구조적 리스크가 병존한다. 투자자들은 계약 이행률, 마진 추이, 자본비용 추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투자 정보 안내

1,000달러를 어디에 투자할까 — 모틀리 풀(Motley Fool)의 스톡 어드바이저(Stock Advisor) 서비스는 10개 추천 종목을 공개 중이다. 2025년 8월 11일 기준 평균 수익률은 1,060%로 S&P500(182%)을 크게 앞선다. 해당 종목 목록은 가입 시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모틀리 풀의 인사이트와 투자 접근법을 기반으로 대형 언어모델(LLM)이 작성했으며, AI 품질 관리 시스템의 검수를 거쳤다. LLM은 주식 보유가 불가능하며, 모틀리 풀도 언급된 종목에 대한 포지션이 없음을 명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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