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바, MagicBrief 인수로 디자인에서 분석으로 확장

캔바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인 클리프 오브레히트와 MagicBrief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조지 하우스2025년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라이온즈 페스티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Photo of founders

캔바는 이미지, 마케팅 자료 및 프레젠테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인기 있는 디자인 도구를 통해 320억 달러 규모의 스타트업으로 성장해왔다. 이제 이 기업은 열두 번째 인수를 통해 분석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2025년 6월 17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캔바는 광고 성능 분석을 위한 기술을 보유한 MagicBrief를 비공개 금액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MagicBrief를 통해 기업은 광고 지출과 참여도를 추적하고 경쟁사의 효율적인 광고 전략을 엿볼 수 있다.

2억 4천만 명이 Adobe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 경쟁하는 캔바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캔바는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사진 편집 및 코딩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챗봇을 포함시키고 있다.

“우리는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마케팅을 민주화하고 마케터들이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클리프 오브레히트가 인터뷰에서 말했다.

캔바는 CNBC의 최신 성장이 기대되는 50대 기업 순위에서 다섯 번째에 올랐고, 5억 6천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았으며 최근에는 32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오브레히트에 따르면 회사는 10억 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오브레히트는 캔바가 올해 말 발표할 더 큰 제품에 MagicBrief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Adobe는 AI로 광고를 만들고 그 성과를 추적할 수 있는 도구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레딧은 모두 온라인 광고의 도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생성적 AI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마케터는 메타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특정 청중에 주목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2년에 설립된 MagicBrief는 시드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4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2023년에 200만 달러 펀딩을 발표했으며, Archangel과 Blackbird, 즉 캔바의 첫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받았다.

캔바는 2013년에 설립되었으며 연 3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5,500명의 직원을 둔 회사다. 벤처 투자자들은 캔바를 IPO 후보로 가장 기대하고 있지만, 오브레히트는 올해는 상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10년 동안의 성공에 집중해야지 분기별 실적에 치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