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허드슨 베이, 일요일까지 8,300명 이상 해고 예정

허드슨 베이, 일요일까지 8,347명 해고 예정

2025년 5월 27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허드슨 베이 컴퍼니는 일요일까지 8,347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며 이는 전체 직원의 89%에 해당된다. 이는 회사의 모든 매장이 폐쇄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허드슨 베이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소매 체인으로, 355년간 캐나다의 풍경과 정체성을 이루어 왔다. 1670년에 설립된 이 벽돌과 모르타르 방식의 백화점은 고객 감소와 온라인 상거래와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해고 조치는 캐나다의 실업률 상승에 따른 것이다. 4월 실업률은 6.9%로, 미국의 관세 부과가 수출 의존 경제에 타격을 주면서 지난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월에는 허드슨 베이가 매장 전체를 매각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그 이전에는 구조조정 절차를 시작했다. 남은 1,017명의 직원 중 899명은 배급 센터가 6월 15일경 폐쇄될 때 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118명의 직원은 캐나다의 “법률(Companies’ Creditors Arrangement Act)”에 따라 회사의 해산을 도울 예정이다. 청산 이전, 허드슨 베이는 96개의 매장, 4개의 물류 센터 및 본사에서 총 9,634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2018년 시어스 캐나다의 폐업은 12,000명의 실업을 초래했다. 허드슨 베이의 브랜드 자산은 캐나디언 타이어 코퍼레이션에 의해 3천만 달러에 인수되었다고 이달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