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캐리비안이 글로벌 크루즈 브랜드 중 고객 만족도에서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2025년 6월 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베른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시장 부문에서 경쟁사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Tripadvisor의 크루즈 크리틱 플랫폼에서 200,000개 이상의 게스트 리뷰를 분석한 결과로, 955개 선박을 포함한다.
메인스트림 부문에서, 수용량이 가장 크고 널리 매력을 갖춘 로열 캐리비안은 43,000개 이상의 리뷰에서 평균 5점 만점에 3.8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카니발은 3.6점,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은 약간 뒤진 3.5점을 기록했다. 로열 캐리비안의 평가는 대부분의 선박 클래스에서 일관되었으나, Quantum과 Quantum Ultra 라인은 상대적으로 덜 호응을 얻었다. 이는 Oasis 클래스 선박으로의 회귀와 최근 Icon 클래스 도입과 맞물려 있다.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성과는 브랜드에 따라 크게 달랐다. 주력 브랜드인 카니발 크루즈 라인은 메인스트림 카테고리에서 상당히 잘 수행했으나, 기타 브랜드는 부진했다. 코스타 크루즈는 특히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는 2022년에서 2024년 사이 두 개의 코스타 선박을 카니발 이름으로 리브랜딩하려는 움직임과 일치한다. P&O 크루즈 역시 부문 평균 이하였다.
프리미엄 카테고리에서는, 향상된 서비스와 숙소, 보다 독점적인 일정을 제공하는 로열 캐리비안의 셀러브리티 크루즈가 디즈니 크루즈 라인과 버진 보이저스와 동률을 이루면서 각각 평균 4.0점을 얻었다. 비상장 기업인 버진은 차별화된 음식과 엔터테인먼트 모델 덕분에 약간 우위를 점했다.
럭셔리 부문은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였으며, 바이킹 오션 크루즈가 전체 브랜드 중 4.4로 선두를 차지했다. 개인 소유인 아자마라와 윈드스타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로열 캐리비안의 실버시가는 이 부문에서 동료 대비 뒤처졌다.
애널리스트들은 크루즈 리뷰 점수가 호텔에 비해 낮은 경향이 있는 것은 크루즈 크리틱의 더 까다로운 사용자 베이스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로열 캐리비안의 3.8점은 겸손해 보일 수 있지만, 셀러브리티 엣지와 같은 개별 선박은 구글에서 4.7에 달하기도 한다.
증권사는 크루즈 산업 성과에서 브랜드 차별화가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운영자들은 종종 브랜드 수준의 데이터를 제한적으로 보고하지만, 베른스타인은 이러한 구분이 특히 회사들이 수익성이 높은 브랜드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함대 전략을 조정함에 따라 중요하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