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 주가 차트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변덕스러운 가격 움직임 탓에 주가는 200일 이동평균선(200-day MA)에 묶여 있는 모습이다.
2025년 8월 4일, C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4월 반등 이후 주가는 박스권(콘솔리데이션) 국면에 진입했으며, 변동성이 다소 크면서도 점차 폭이 좁아지는 가격 범위 안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그 결과 삼각형 패턴(triangle pattern)이 형성됐고, TSLA는 현재 해당 패턴의 하단 경계선인 295달러 부근에 근접하고 있다. 단기 모멘텀이 약화된 가운데, 일일 이동 구름대(daily cloud model)가 겹치는 이 지지선이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단기 과매도 구간 진입으로 인해 즉각적인 붕괴 가능성은 다소 제한되는 분위기다.
➤ 용어 풀이
삼각형 패턴은 고점과 저점이 각각 수렴하며 만들어지는 도형으로, 시장 에너지 축적을 의미한다. 이동 구름대(일명 ‘이치모쿠 클라우드’)는 추세와 지지·저항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MACD는 두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를 이용해 모멘텀 변화를 평가하며,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는 과매수·과매도 범위를 확인하는 지표다. 피보나치 되돌림은 주가 조정 폭을 예측하기 위해 과거 상승·하락폭을 비율로 나눈 후 그 비율을 현재 그래프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주가는 주간 구름대(weekly cloud model) 상단의 저항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주간 MACD는 두 곡선이 좁혀지는(pinched) 모양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중기 모멘텀 약화를 시사한다. 만약 MACD가 데드크로스를 형성하면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주간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는 하락 추세를 보이며 아직 과매도 구간에 도달하지 않았기에, 삼각형 하단을 하향 돌파할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주간 구름대가 제시하는 첫 번째 저항선은 314달러, 삼각형 상단 경계선은 330달러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이 두 레벨을 회복하는지’가 안도 랠리 여부를 가늠할 핵심 포인트라고 평가한다.
반면 삼각형이 하향 이탈할 경우(295달러 하회) 2차 지지선은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에 근거한 273달러 인근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패턴은 테슬라뿐 아니라 여러 종목에서도 적용되며, 삼각형 돌파(상·하방 모두) 직후 대체로 가격 추세가 즉각적으로 강화되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분석가들은 패턴 경계선의 돌파 여부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삼각형 패턴은 향후 방향성을 큰 폭으로 결정짓는 전조가 되는 경우가 잦다. 돌파가 발생하면 곧장 추세가 강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케이티 스톡턴(Katie Stockton)·윌 탬플린(Will Tamp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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