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투자하기 좋은 주식: 리얼티 인컴 vs W.P. 캐리

리얼티 인컴(Realty Income) (뉴욕증권거래소: O)에 주식을 투자할 계획이라면, W.P. 캐리(W.P. Carey) (뉴욕증권거래소: WPC)도 고려해 봐야 한다. 두 회사는 순임대(net-lease) 사업 모델과 배당금 등 여러 면에서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다.

2025년 6월 2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리얼티 인컴과 W.P. 캐리는 유사한 성격의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단일 임차인을 대상으로 하는 순임대 방식으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임차인은 대부분의 부동산 관련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두 회사를 보면 소매업, 창고 및 산업용 자산에 대한 노출이 있으며, 각기 독특하고 개별적인 자산에 투자하기도 한다. 그들의 포트폴리오는 북아메리카와 유럽에 걸쳐 있다. 더불어 W.P. 캐리는 공공 비즈니스로 전환되기 전 순임대 개념을 대중화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리얼티 인컴과 W.P. 캐리의 차이점

리얼티 인컴은 약 5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가진 대형 기업이다. 반면에 W.P. 캐리의 시가총액은 약 140억 달러로, 순임대 REIT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리얼티 인컴은 15,600개 이상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반면, W.P. 캐리는 1,600개 정도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W.P. 캐리는 산업 및 창고 자산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리얼티 인컴은 소매 자산에 더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차이는 서로 상호 보완적인 측면이 있다. 따라서 리얼티 인컴과 W.P. 캐리를 모두 보유하는 것이 좋은 전략일 수 있다.


배당금 정책

배당 투자자에게 있어 중요한 차이점이 또 하나 있다. 리얼티 인컴은 연속 30년 동안 매년 배당금을 인상해 왔다. 반면에 W.P. 캐리는 2023년 말에 사무실 섹터에서 철수하면서 배당금을 인하한 바 있다. 또한 리얼티 인컴은 월 단위로 배당금을 지급하지만, W.P. 캐리는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그렇다면 둘 중 어느 쪽이 더 안정적일까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쉽지 않다. W.P. 페리는 매 분기 배당금을 증가시켜왔지만 실적은 여전히 리얼티 인컴의 기록에 미치지 못한다.


결론

리얼티 인컴은 안정적인 대형 기업으로서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한다. 반면, W.P. 캐리는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회사이다. 두 회사 모두 배당 수익률이 비슷하며, 보다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는 리얼티 인컴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반면에 W.P. 캐리는 보다 공격적인 투자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

리얼티 인컴에 지금 1,000달러를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고려하고 있다면, 다른 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조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